고관절 통증 증상, 원인: 나도 고관절염 일까?

고관절 통증 증상과 원인을 알아봤어요. 오래전에 저희 아빠가 고관절 통증으로 인공관절 삽입술을 받으셨는데, 저도 가끔 고관절이 뻐근한 기분이 들면 고관절염은 아닐지 걱정되더라고요. 벌써 관절염이면 안되는데 말이죠. 고관절 통증으로 어떤 증상이 있고, 원인은 무엇인지 확인해보세요.

 

고관절은 어디일까.

고관절은 엉덩이에 있는 관절을 말하는 것으로 두 다리 뼈와 골반을 연결하는 부위입니다. 다리뼈가 동그란 모양으로 되어있고, 골반에는 다리뼈가 들어가게끔 움푹 파인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 참고.)

 

고관절

 

고관절은 우리가 걷고, 뛰는 등 몸을 움직일 때 늘 힘이 들어가는 관절이다보니 무릎이나 팔꿈치처럼 고관절에도 관절질환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특히 고관절은 체중의 몇 배에 달하는 힘이 실리기 때문에 생각보다 관절염이나 골절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뼈가 약해지는 나이가 되면 고관절이 골절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고, 퇴행성 관절염이 생길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고관절 통증 증상, 원인

첫번째는 고관절이 골절되어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리뼈를 대퇴골이라고 하는데요, 대퇴골의 윗부분이나 중간 부분이 부러지는 대퇴골 골절로 인해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이때에는 거의 걸을 수 조차 없는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고 합니다. 다만 골절이 되었어도 정도에 따라 약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지만, 고관절 부분이 붓거나 멍이 들어 있다면 병원에 꼭 방문해야 합니다. 

 

고관절 골절을 방치했다가는 걷는 것이 더 어려워지거나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기때문입니다. 특히 어르신들은 걷지 못하고 운동량이 적어지게 되면 다른 합병증까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고관절염

사타구니, 엉덩이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에는 고관절염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관절염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것에서 알 수 있듯, 고관절에 염증이 생긴 경우에 해당합니다.

 

특별한 이유를 모르는 상황에서 이런 통증이 나타난다면 노화에 의한 것일 수도 있고, 과체중으로 인해 고관절에 무리가 가서 나타나는 통증일 수 있습니다. 추가로 운동을 할 때 자극이 되거나 무리가 가서 통증이 생긴 것일 수 있어요. 그러나 다리뼈 부분이 괴사 하거나, 감염이 된 경우에도 고관절이 손상되어 사타구니, 엉덩이 쪽 통증이 함께 나타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모두 방치해서는 안되고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또 다른 고관절 통증 증상으로 사타구니에 통증이 느껴지면서 걷거나 발을 디딜 때 엉치뼈, 사타구니에 더 큰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이것도 고관절염 증상 중 하나인데요. 양반다리를 하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처럼 고관절을 크게 움직이거나 힘이 많이 들어가면 통증이 더 심하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초기에는 잠깐 통증이 느껴지다가 점점 염증이 심해질수록 통증이 계속 이어질 수 있으니 이때에는 더 미루지 말고 바로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고관절염 테스트해보기

• 누운 상태에서 한쪽씩 양반다리 했을 때 통증이 있는가?
• 한쪽 다리로 서서 뛰었을 때 고관절이 아픈가?

고관절염 의심이 된다면 우선 위의 두 가지를 체크해보세요. 즉 고관절을 과하게 움직이거나, 힘이 많이 들어갈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고관절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고관절염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고관절 마모
• 운동, 무거운 것을 많이 드는 일, 힘이 많이 드는 일 등 
• 사고, 낙상사고 등으로 인한 부상
• 감염
• 통풍이나 류머티즘

 

고관절 통증 치료

나이가 어린 경우에는 고관절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지만, 나이가 많은 경우에는 연골이 남아있지 않아서 인공관절 수술을 하는 치료가 많이 시행된다고 해요. 

 

저희 아빠가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을 꽤 오래전에 하셨는데요. 당시에 갑자기 고관절, 엉치뼈가 아프시다고 몇 번 말씀을 하시다가 더 이상 참지 못하겠는 정도에 이르자 본인이 먼저 병원에 가겠다고 하셔서 결국 수술을 하셨습니다.

 

인공관절 수술은 연골, 골조직 등이 마모되거나, 골절이 된 경우, 그 부분을 제거하고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라고 합니다. 더 이상 관절 부분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제거하는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굉장히 큰 수술이기는 한데, 절개하는 부분이 적고, 생각보다 회복도 꽤 빠르게 되더라고요.

 

고관절 건강에 좋지 않은 자세는 바로 다리꼬기, 양반다리 하기라고 합니다. 이 자세는 허리에도 좋지 않은 것뿐 아니라 고관절에도 최악의 자세네요. 추가로 고관절이 많이 굽어지는 자세, 무리하게 몸을 접거나 굽히는 자세도 좋지 않고,  무거운 물건 자주 드는 행동으로 고관절에 큰 힘이 들어가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고관절 통증이 허리 통증과도 유사한 부분이 있다고 해요. 나 원래 허리 아팠어라고 생각하고 방치하지 말고, 조금 다른 통증이 엉덩이나 엉덩이, 사타구니 등에서 느껴진다면 꼭 병원 방문해서 진단을 받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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