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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장기에서 미세플라스틱 검출? (초미세플라스틱 크기, 뜻)

생활경제

by 콘택트 2020. 8. 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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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아니기를 바랬지만  예외가 있을리 없는 사람의 몸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인간이 저지른 일에 대한 결과이기 때문에 이제부터라도 바꾸는 노력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전 세계를 뒤덮은 쓰레기로부터 나온 미세플라스틱이 사람의 장기에서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 연구진은 신경퇴행성질병 연구를 위해 기증받은 시신에서 채취한 뒤 조직은행에 저장돼 있던 샘플 47개를 분석했다고 합니다. (사람의 폐와 간, 비장, 신장 등에서 떼어낸 조직이 포함.)



연구진은 샘플 47개 모두에서 크기가 5㎜도 채 되지 않는 미세플라스틱 조각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연구에서는 미세플라스틱이 물을 마시거나 배설하는 과정에서 사람의 몸을 빠져나가거나 소화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이는 기대에 불과하다는 것이 이번 연구를 통해 입증된 셈입니다. 즉 인체 조직에도 미세플라스틱이 쌓일 수 있는 것입니다. 

 

미세플라스틱, 초미세플라스틱 뜻?

미세플라스틱(Microplastics)은 물리적파쇄, 빛에의한 분해, 생물 분해 등 풍화과정을 거쳐 변화하거나 생산과정에서 인위적으로 미세하게 제작돼 크기가 5mm이하가 된 플라스틱을 말합니다. 
이 중에서 직경이 0.001mm 이하인 플라스틱조각을 '초미세 플라스틱(nanoplastic,나노플라스틱)'이라고 부릅니다.

+ 매크로 플라스틱: 길이나 지름이 25mm 초과하는 플라스틱
+ 메조 플라스틱: 길이나 지름이 5mm 초과, 25mm 이하인 플라스틱

 

연구진에 따르면 혈관으로 들어가 혈류를 타고 이동할 수 있을만큼 작은 초미세 플라스틱들은 혈액과 함께 몸 곳곳을 돌다가 폐나 신장, 간과 같은 여과기관에 정체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반적으로 플라스틱에 함유된 화학물질이 비만이나 불임, 성 기능 장애와 당뇨병 등 여러 건강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폐나 신장, 간 등 중요 기관에 미세플라스틱이 들어가면 석면처럼 주요 발암물질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입니다. 



플라스틱의 위해성을 알리는 단체인 플라스틱 오염 연대 측은 "사람들이 매주 5g 정도의 미세플라스틱을 먹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이를 완전히 막을 방법은 없다"면서 "가능한 포장돼 있지 않은 음식을 먹고, 플라스틱이 아닌 유리나 세라믹, 금속 등의 용기를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초 로이터 통신이 세계자연기금(WWF)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제작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 주 동안 우리가 먹거나 흡입하는 미세플라스틱의 개수는 약 2000개, 1년간 섭취하는 양은 넓적한 접시를 수북하게 채우는 250g으로 급격히 증가합니다.

 

매주 약 2000개의 미세플라스틱을 평생(평균 79년) 먹는다고 가정했을 때, 우리가 먹게 되는 미세플라스틱의 양은 800만 개 이상으로 추정되는데요. 무게로 치면 무려 20㎏, 커다란 플라스틱 쓰레기통 두 통을 가득 채우는 양입니다. 

 


전문가들은 인간의 미세플라스틱 섭취 경로가 바다생물 뿐만 아니라 우리 매 순간 들이마시는 공기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북극의 눈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됐고, 당시 연구진은 공기를 타고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합니다. 미세플라스틱은 북극의 눈 뿐 아니라 유빙, 고산, 토양 그리고 깊은 바다에까지 지구 곳곳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해당 연구결과는 17일 열린 미국화학학회 화상 연례 학술회의에서 공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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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우리나라는 미세플라스틱 농도가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세계에서도 다섯 손가락안에 드는 정도로 심각합니다. 

그리고 미세플라스틱은 분해되지 않고 더 잘세 부서질 뿐이며, 작아지면 작아질 수록 인류에게는 더 큰 위협이 된다고 합니다.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 테레프라레이트(PET), 폴리메타크릴산메탈(PMMA), 나일론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하루에도 수많은 플라스틱이 버려지고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플라스틱이 아닌 제품을 사용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또한 정부차원에서 이부분에 대해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불편사항은 있겠지만, 지금이라도 환경을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우리의 노년과 다음세대의 환경은 정말 끔찍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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