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윤밴드 메디폼 사용법과 교체시기
피부에 상처가 나는 경우 심하지 않은 경우 밴드를 붙이거나 거즈를 붙이는데요.
요새는 병원에서 습윤밴드, 대표적으로 메디폼, 듀오덤, 이지덤 등을 사용하라고 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 거즈와 습윤밴드의 차이가 무엇인지, 언제 사용할 수 있고 교체시기는 언제인지 알아봅니다.
거즈, 밴드, 습윤밴드, 메디폼 등 상처를 보호하기 위해 상처를 덮는 것을 드레싱(dressing)이라고 부릅니다.
상처가 아무는 동안 진물을 제거하고, 외부의 균, 이물질 등의 침입을 방지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기도 하죠.
드레싱에는 건조드레싱과 습윤드레싱이 있습니다.
# 건조드레싱
건조드레싱은 거즈드레싱이 대표적입니다.
말 그대로 건조한 상태의 거즈로 상처를 덮는 것이죠. 이 경우 상처부위가 건조되면서 딱지가 생겨 상처가 치유됩니다.
건조드레싱의 단점은 외부 세균에 대한 방어능력이 없고, 상처에 달라붙어서 이물질이 남게 될 수 있습니다.
# 습윤드레싱(습윤밴드)
반면 습윤드레싱은 습기가 있는 드레싱을 말합니다.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에 작용하는 물질이 건조하면 바깥으로 증발해버리는데, 습윤환경에서는 증발을 막아주기 때문에 상처 치유가 더 잘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습윤드레싱을 사용하면 피부재생이 더 빠르고 흉터도 덜 생기는 장점이 있습니다.
습윤밴드 메디폼, 듀오덤은 피부에 상처가난 경우에 사용하는데 타박상, 찰과상, 물집잡혔을 때, 화상입었을 때, 베었을 때 등에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종류의 상처가 깊거나, 심하다면 우선 물로 상처부위를 씻은 후 병원에 꼭 방문해야합니다. 봉합수술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으니 너무 자가치료에 의존하려고 하지마세요.
메디폼은 브랜드 이름이기때문에 꼭 메디폼이 아니어도 듀오덤, 이지덤 등등 습윤드레싱 사용법에 해당합니다.
첫번째는 이물질이 상처에 남아 있다면 수돗물로 제거를 해주세요.
만약 피가 난다면 우선 지혈부터 해준 후, 소독이 필요하면 소독을 해주면됩니다.
그 다음 제품에 따라 붙이는 방식이 조금씩 다를 수 있는데, 대부분은 습윤 드레싱을 상처크기에 맞게 자른 후, 동봉되어 있는 고정밴드를 붙여 주면됩니다.
진물이 많이 나면 두꺼운 폴리우레탄 폼이 동봉되어있는 제품을, 작은 상처에는 얇은 습윤드레싱제품, 밴드형태의 습윤드레싱 등 상처 크기나 상태에 맞게 제품을 선택하면됩니다.
습윤밴드 가격은 작은 상처 밴드형이 4~5천원부터 화상용은 8~9천원까지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메디폼 교체시기
습윤밴드는 이틀에서 삼일 정도 후에 교체를 해주면됩니다. 하지만 진물이 많이 나오는 상황이면 진물이 밴드에 90%정도 흡수 되엇을 때 교체해주면됩니다.
진물이 거의 안나온다면 메디폼 교체시기는 2일 ~ 3일로 보면되고, 더운 여름에는 하루에 한 번 씩 교체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메디폼같은 습윤드레싱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서 상처를 특별히 보호해야하거나, 물이 직접 닿지 않아야 하는 경우, 진물이 나는 경우, 찰과상으로 피부조직이 떨어진경우 등은 습윤드레싱을 사용하시고 가벼운 상처에는 거즈를 사용해도 됩니다.
습윤밴드를 사용하는 방법과 건조드레싱과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경우라면 특히 피부에 상처가 나는 일이 잦기때문에 습윤밴드는 필수로 구비해두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상처치료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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