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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를 좋아하세요 3회 줄거리 내용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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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콘택트 2020. 9. 2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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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를 좋아하세요 3회 줄거리 내용

'생일'

 

팬이라면서 싸인을 해달라고 준영이의 CD를 가지고 다시 나타난 송아. 

늘 소심하고 쭈뼛대던 송아에게 이런 면이 있었네요. 

 

저는 송아에게 반했던 장면이었습니다. 

다시 나타난 송아를 보고 환하게 웃는 준영이의 모습도 너무 보기 좋았죠.

 

브람스 3회에서는 또 어떤 달콤한 이야기가 전개되었는지 줄거리 내용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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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를 좋아하세요 3회 

이니히: 진심으로 

innig

 

준영이는 송아가 한 말이 곱씹어보고 있었습니다.

 

다른사람말고, 준영씨 마음엔 드셨어요?

 

 

 

 

집에 가던길을 뒤돌아와 준영이에게 온 송아. 

 

 

 

 

팬이라면서 싸인을 해달라고 합니다. 

 

다시 돌아온 송아를 보고 정말 반가운 표정으로 웃어주는 준영이, 기분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그때마침 민성이가 술마시고싶다고 연락이 오고, 송아는 잠시 망설입니다. 

 

 

 

저 여기 앉아도 돼요?

 

 

 

민성이에게는 연락하지 않고, 대신 준영이 옆에 앉는 송아. 

 

오늘 제대로 마음 먹은 것 같은데요. 

준영이와 더 가까워지고 싶은가봅니다. 

 

네, 오늘 좋은 찬스죠.

분위기도 좋고, 할말도 많겠네요. 

 

 

서점도 가고 궁궐도 가고
옛날사람 - 

 

송아와 준영이는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눕니다. 

 

 

서울에 가끔오면 모든게 다 변해있는데

궁궐은 늘 그자리에 같은 모습으로 있어서 그런가

자꾸생각이나요. 

 

.

 

근데 쫌 뜬금없이 들리겠지만

저한테 콩쿨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억이 뭔줄 알아요?

 

글쎄요, 연습하던거?

아님 시상식?

 

정적이요. 

좀 전 같은 고요함. 

 

 

준영이는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꺼내놓고, 송아는 준영이에 대해 알아가게 됩니다.

 

이렇게 솔직하게 얘기하는 준영이의 모습이 낯선데, 아무래도 송아가 준영이를 굉장히 편안하게 해주나 봅니다. 

 

아직 서로가 어색하긴 하지만, 동시에 편안함을 느끼는 걸까요.

결이 비슷한 사람이라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정경이는 준영이에게 토요일에 시향공연에 함께 가자고 하고, 그러기로 합니다. 

 

 

 

 

 

 

준영이와 시간을 보내느라 연락을 하지않은 민성이에게 연락해보지만 답이 없네요. 

어제 연락안해서 삐진건지, 무슨일이 있는건지...

 

 

 

 

 

토요일 시향 연주자가 무리한 스케쥴로 쓰러지면서 재단팀장님은 준영이를 세우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준영이와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 

 

 

 

 

송아가 준영이를 찾으러 갑니다. 

서점에는 없으니 아마도 궁궐에 있을 것 같은 지지지지직감 -

 

 

 

 

역시나 궁궐에 있는 박준영.

 

 

 

 

 

용케 준영이를 찾았지만 시향무대에는 서지 않는다고 거절했습니다.

 

준영이 대신 요즘 잘나가는 지승민이 서게 됩니다. 

 

 

우리 박준영선생님 안식년만 아니였음 하셨겠죠?

 

 

 

아니 그게 아니라 

준영이가 연주안해본 곡이라서. 

 

 

 

곡이 뭐였는데요?

 

 

브람스 협주곡 1번.

 

 

 

 

 

갑자기 어떤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 있다. 

 

 

브람스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던 준영을 떠올린 송아.

 

 

 

 

브람스 클라라 슈만 

 

테마가 이룰수 없는 사랑이었나봐요?

 

 

준영이와 정경 그리고 현호의 관계.

그리고 송아, 동윤, 민성이의 관계까지.

 

 

송아는 이제 깨닫게 된 것 같다. 

왜 준영이가 브람스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답했는지.

 

 

그리고 자신은 왜 세사람의 우정이요라고 답했던것인지.

 

 

 

 

송아는 엄마가 친구에게서 얻은 시향 공연 티켓을 줍니다. 

 

민성이에게 전화해 내일 시간되면 같이 공연에 가자고 하지만 민성이는 않좋은 목소리로 안될 것 같다며 급히 전화를 끊습니다.  

 

 

 

 

민성이가 거절하자, 윤사장에게 대신 연락해 함께 가자고 메세지를 보내는 송아. 

 

 

 

 

 

다음날.

 

 

 

사람들이 박준영과 승지민을 비교하는 얘기를 뒷자리에서 들어버린 준영과 정경. 

 

준영은 기분나빠하는 정경을 말리며 지민이에게 실례라고 합니다. 

 

준영이는 천사인가?

 

 

 

 

그런데 하필, 

송아의 자리가 준영이의 옆자리입니다. 

 

 

동윤이는 결국 오지않았고, 

송아는 혼자, 그리고 그 옆에 준영이와 정경이가 앉아 공연을 보기시작합니다. 

 

 

 

 

지승민의 연주를 듣는 준영이의 표정이 어둡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예술의 전당 무대를 바라보는 송아.

여기서 쫓겨났던 것이 아무래도 큰 상처가 된 것 같아 안쓰럽습니다. 

 

 

무대에 발조차 올려보지 못하는 송아를 뒤에서 준영이가 보게 됩니다. 

 

 

 

 

 

정경의 남자친구, 현호가 이날 무대에 연주자로 섰던 날이라

다같이 동윤이 공방아래에 있는 술집으로 옵니다. 

 

그런데 송아가 계속 동윤이에게 연락을 해보지만 받지를 않는 상황입니다. 

 

 

 

 

화장실에 가려던 준영이 동윤이와 민성이가 함께 있는 장면을 보게됩니다. 

 

 

민성아 우리 엊그제 

너랑나랑 잔거

 

송아한테 말하지말라고

 

 

내가 송아한테 왜말해

안그래도 우리맨날 술마신다고 혼나는데 

 

 

 

 

송아가 동윤이를 좋아하는 것을 눈치챈 준영이.

 

마침 송아가 나오려고 하자, 민성이와 동윤이가 함께 있는 것을 볼까봐 못나오게 문을 닫아버립니다. 

 

 

 

민성이가 가고나서야 문을 열고, 자신이 문여는 것을 착각했다고 둘러대는 준영. 

 

그리고 위에 동윤이 손님이 있는 것 같다며 그냥 들어가게 만듭니다. 

 

 

 

동윤이 곧 내려오고,  준영은 아까 그 장면을 모른척을 합니다. 

 

 

그리고 식당에서 베토벤의 월광소나타가 흘러나오자 송아가 자기가 좋아하는 곡이라고 말합니다. 

 

이어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1번이 나오자 동윤이가 이건 자신의 최애곡이라고 합니다. 

 

현호는 이곡 정경이도 좋아하지 않냐고 묻고, 정경이가 이 곡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슈만이 죽고 클라라가 혼자 애들을 키웠잖아.

근데 막내아들이 많이 아프다가 결국 죽었거든.

그 소식을 듣고 브람스는 클라라한테 짧은 멜로디를 써서 편지를 보냈어.

 

그게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1번에 2악장이야. 

 

 

브람스는 말보다 음악이 편했나보지. 

준영이처럼. 

 

 

 

 

내일이 송아 생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다 모이기로 했는데요. 

 

 

마침 준영이 송아를 발견합니다. 

 

 

 

 

친구랑 연락하고 있었다고 하자 동윤이냐고 묻는 데요. 

 

송아는 왜 동윤이라고 생각하냐고 묻자, 준영이는 내가 아는 친구가 동윤이 밖에 없어서 그랬다고 답합니다. 

 

자기 친구 많다고 은근 자랑하는 송아. 

 

 

 

준영이는 아무래도 어젯밤 동윤이와 민성이의 모습을 보고나서 신경이 쓰여 물어보는 것 같습니다. 

벌써 질투는 아니겠죠.

 

 

 

 

 

 

경후카드에서 연주가 아닌 토크콘서트를 제안했다고 하는 데, 

팀장은 마음에 들지 않아 거절을 하라고 지시합니다. 

 

 

 

박준영의 연주는 이제 희소성이 떨어졌으니

이제는 자신의 인생이라도 팔아서 돈을 벌어야 한다는 말을 하는 남자과장? 대리?

돈사고 치는 아버지,

콩쿨 상금으로 갚아나가는 집안의 빚... 

 

 

자꾸 승지민과 준영이를 비교하는 말을 하는데 듣기 싫으네요. 

 

 

 

 

 

 

그런데 얄밉게 포기하지않고 박준영을 찾아와 

토크콘서트를 하면 회장님도 좋아하실거라고 설득합니다. 

 

 

결국 회장님에 대한 부채감때문에 하기로 하는 준영.  

 

경후카드에서 예산을 받아야 재단을 운영할 수 있는 상황인가 봅니다. 

 

 

 

 

 

 

현호는 팀장님을 만나 밥을 먹는데 뜻밖의 말을 듣게 됩니다. 

 

정경이가 준영이의 뉴욕공연에 갔었다는 이야기. 

 

 

현호는 무언가 두사람이 숨기고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7월 15일은 송아의 생일이자

정경의 생일이고 또 정경의 엄마 정경선의 기일입니다. 

 

 

 

 

 

 

 

준영이는 정경에게 생일 축하한다는 메세지를 보낼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 보내지 않습니다. 

 

 

 

어린 시절, 정경이 준영이가 피아노 연습하는 모습을 보게되고

준영이 정경에게 트로이메라이를 쳐줬습니다. 

 

그런데 그 곡은 정경의 엄마가 자주 쳐줬던 곡이었고, 정경의 이름도 어린이의 정경에서 따온 것이었다고 합니다. 

 

 

준영이는 우는 정경을 달래며 다음에 다음에도 또 쳐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마도 준영이 매년 생일에 트로이메라이를 녹음해서 생일선물로 보내준 것 같습니다. 

 

아 로맨틱하네요 박준영.

 

 

 

 

내생일인데 너무해

 

오늘 송아 생일파티에 참석을 못할것 같다며 미리 선물을 주러온 민성이.

그런데 송아에게 동윤이와 사고를 쳤다며 털어 놓습니다. 

 

그리고 동윤이가 옛날에 자기랑 사귄거, 이번에 잔거 다 흑역사라고 했다는 말을 합니다. 

 

그와중에 민성이를 위로해주는 송아.

 

 

 

 

하필 또 준영이 이 장면을 보게됩니다. 

 

 

 

 

 

 

민성이의 얘기에서 그날, 동윤이 공방에 갔던날.

준영이 문을 일부러 안열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저 뭐하나만 물어볼께요.

그날요. 저 일부러 밖에 못나오게 하신거 맞죠?

 

 

대답안하셔도 괜찮아요. 

그냥 저 스스로가 너무 바보같이 느껴져서 그래요. 

 

 

미안해요.

 

 

그날 일은 준영씨가 미안할일은 아니죠.

다만 다음에는 그러지마세요. 

준영씨한테 눈가려달라고 한 적 없어요. 

 

상처받는 것보다 혼자 바보되는게 더 싫어요. 

그러니까 다음에 그런 일 생기면 그냥 놔두세요. 

 

 

 

미안하다는 말 밖에는 할말이 없는 준영.

 

 

 

 

송아는 준영이에게 할말을 하고 바이올린을 챙겨 나가려는데

준영이 월광소나타를 치기 시작합니다. 

 

 

 

 

지금은 자기가 좋아하는 곡을 듣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송아. 

 

 

 

 

그러자 준영은 생일축하노래를 연주해줍니다. 

 

 

 

 

 

우리 친구할래요?

 

아니  해야돼요, 친구.

 

 

 

 

 

 

왜냐면 이건 친구로서니까.

 

 

 나는 음악이 우리를 위로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정작 내가 언제 위로 받았었는지는 떠올리지 못햇다. 

 

 

하지만 그날 나는 알 수 있었다.

말보다 음악을 먼저 건넨 이 사람 때문에.

 

 

언젠가 내게 위로가 필요한 순간이 다시 닥쳐온다면

나는 바로 지금 이 순간을 떠올릴 것이라는 걸. 

 

그래서 나는 상처받고 또 상처 받으면서도

계속 사랑할 것임을 그날 알았다. 

 

 

 

 

 

 

말보다는 음악이 편한 사람이라는 준영.

준영이는 이날 음악으로 송아를 위로해주었습니다. 

 

 

준영이 송아를 위해 들려준 음악이 송아에게 해주고싶은 말을 다 담고 있었던 거겠죠. 

 

 

송아가 받은 상처를 준영이가 특히 공감을 많이 하기 때문일까요. 

준영이의 섬세한 위로와 배려가 너무나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송아도, 준영이도 어색해하다가 갑자기 훅 다가가는 공통점이 있네요. 

그리고 이 두사람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할말을 못하지만

서로에게는 하고싶은말을 다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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