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번아웃 증후군 셀프 테스트해보기

건강

by 콘택트 2020. 6. 21. 10:36

본문

요즘 사람들은 대부분 한 번쯤은 겪어봤을 현상이라고 생각하는 번아웃 증후군. 여러분도 다들 한 번 쯤은 나 번아웃인가 생각해본 적 있죠. 저같은 경우 4~5년에 한번씩 이런 증상을 겪는 것 같더라구요. 

직장인의 10명중 9명이 겪는다고 하니, 내 옆자리 동료도 지금 번아웃 증후군을 겪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번아웃 증후군이란 어떤 의미인지 뜻을 알아보고, 셀프 테스트도 해보려고 합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번아웃이란?

Burnout 

영어 단어인 burnout은 '불타서 없어진다'는 뜻으로 '연료 소진'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어떤 일, 운동을 열심히 하다가 마음대로 되지 않거나, 스트레스를 제대로 풀지 못하면 어느 순간 심신이 지치게됩니다. 그래서 전과 달리 의욕이 없어지고, 쉽게 피곤해지는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신적, 육체적 소진으로 인해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을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이라고 합니다. 

 

번아웃 증후군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긴 시간 피로를 느끼고, 업무에 대한 흥미도가 떨어지는 것을 말하는 심리학적 용어입니다. 정신적 피로감 뿐아니라 신체적으로도 피로감, 무기력함을 느끼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WHO에서는 번아웃을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만성적 직장 스트레스로 인한 증후군'이라고 규정했습니다. 

 

회사에서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무엇을 해도 새롭지 않고, 즐겁지 않은 기분이 느껴지게 됩니다. 이런 기분이 수개월 동안 이어지는 질 때 번아웃 증후군을 예상해볼 수 있겠죠.

 

 

혹시 나도 번아웃인가 의심이 되나요?

아래 설문지에서 체크해보세요. 

 

번아웃 셀프테스트

아래의 증상정도에 따라 점수를 부여해서 합계를 내면됩니다. 

증상 정도 점수
전혀 그렇지 않다 0
1년에 몇 번 그렇다 1
한 달에 한 번 정도 그렇다 2
한 달에 여러번 그렇다  3
1주일에 한 번 그렇다 4
1주일에 여러 번 그렇다 5
매일 그렇다 6

 

번아웃 테스트

 

1. 예전과 다르게 일에 대한 열정이 없다. 

2. 업무량이 너무 많은 것 같다. 

3. 만사가 귀찮고 특히 업무에 대해 생각하면 피로감과 불편함이 느껴진다. 

4. 잠을 자도 피로가 누적되는 것 같고, 이전에 비해 더 쉽게 지친다. 

5. 출근을 해도 시간이 꽤 지나야 업무를 제대로 시작할 수 있거나, 카페인의 도움이 없이는 업무를 집중해서 할 수가 없다. 

6. 직장동료나 업무상 만나는 사람들에 대해 점점 무관심해지고 그들을 만나는 것이 꺼려지거나 불편하다. 

7. 예전이 비해 짜증이나 불안한 감정이 자주 생기고 감정 조절이 되지 않는다. 

8. 집중력과 인지능력이 떨어지고 멍하니 있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 같다. 

9. 일을 마치고 나면 파김치가 된 것처럼 힘이 하나도 없다. 

10. 예전과 달리 업무 효율과 성과가 점점 떨어지는 것 같다. 

11. 속이 텅 빈 것 같고 일과 자기자신, 인생에 대한 회의감이 느껴진다. 

12. 면역력과 회복능력이 떨어지고 불면증, 두통, 요통, 감기 등이 쉽게 낫지 않아 만성화된다. 

 

 

 

테스트 결과 보기 

 

총점이 29~ 43점 : 가벼운 번아웃
총점이 44점 ~ 57점 : 중간정도의 번아웃
총점이 58점 이상 : 심각한 번아웃 

 

가벼운 번아웃의 경우, 가벼운 운동이나 수면을 잘 취하는 등의 생활습관을 잘 유지해주는 노력을 하면 회복이 가능할 수 있다고 한다. 

중간정도의 상태라면 운동, 수면을 철저히 지켜가면서 본인이 필요하다고 느끼면 심리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심각한 번아웃이라면 가능하면 빨리 의료인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불면증이 있을 수도 있고, 건강도 안좋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심리적인 치료 뿐 아니라 신체적인 부분도 개선시킬 계획을 세워보는 것이 좋겠다.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마음의 여유를 갖고 시작해야한다. 

 

 


번아웃 증후군 테스트 결과, 어떠셨나요? 저는 테스트 항목 모두 '매일 그렇다'고 생각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정말 회사가 너무 가기 싫고, 내가 왜이러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모든 것이 짜증나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말하는 것도 싫더라구요. 감정조절이 잘 안되는 것을 깨닫는 순간 너무 창피하고,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회사 책상에 앉아있는 것조차 너무 지겹고 화가 나기도 하지만, 남들도 이정도 스트레스는 다 견디고 있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으로 꾸역꾸역 출근을 하죠. 또 동료들이랑 이야기해보면 다들 비슷한 상태이기도 했습니다. 

다 그만두고 쉬고싶지만, 막상 그만두기도 쉽지 않은 일이라서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스스로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지를 한 번 생각해보는 것도 도움이 됬던 것 같습니다. 

업무 자체가 원인인지, 아니면 일하는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문제, 업무에 대한 서포트나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것, 개인적인 감정상의 문제 등 어떤 부분을 변화시키면 개선될 수 있는지를 본인이 생각해보고 하나씩 변화를 주거나 도움을 청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어느 정도의 에너지를 다 쓰고나면 길든 짧든 번아웃이 오기 마련인데, 슬기롭게 위기를 넘겨서 길게 갈 수 있는 자신만의 생각 전환, 스트레스 해소방법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