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에 편성된 2021 추석 특선영화 라인업을 정리해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에 '미나리'를 방영한다고해서 꼭 챙겨보고싶어요.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님이 출연한 영화죠. 궁금했는데 영화관에서 못봤다면 이번 추석이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미나리는 9월 20일 월요일밤 8시 20분에 방영됩니다.
9월 17일부터 9월 22일까지 날짜별로 편성된 영화 정보에요.
#살아있다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의 공격에 통제 불능에 빠진 도시. 영문도 모른 채 잠에서 깬 ‘준우’(유아인)는 아무도 없는 집에 혼자 고립된 것을 알게 된다.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고립된 상황. 연락이 두절된 가족에 이어 최소한의 식량마저 바닥이 나자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진 ‘준우’.
하지만 그 순간 건너편 아파트에서 누군가 시그널을 보내온다. 또 다른 생존자 ‘유빈’(박신혜)이 아직 살아있음을 알게 된 ‘준우’는 함께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찾아 나서는데...! 꼭 살아남아야 한다.
보헤미안 랩소디
공항에서 수하물 노동자로 일하며 음악의 꿈을 키우던 이민자 출신의 아웃사이더 ‘파록버사라’ 보컬을 구하던 로컬 밴드에 들어가게 되면서 ‘프레디 머큐리’라는 이름으로 밴드 ‘퀸’을 이끌게 된다.
시대를 앞서가는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중들을 사로잡으며 성장하던 ‘퀸’은 라디오와 방송에서 외면을 받을 것이라는 음반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무려 6분 동안 이어지는 실험적인 곡 ‘보헤미안 랩소디’로 대성공을 거두며 월드스타 반열에 오른다.
그러나 독보적인 존재감을 뿜어내던 ‘프레디 머큐리’는 솔로 데뷔라는 유혹에 흔들리게 되고 결국 오랜 시간 함께 해왔던 멤버들과 결별을 선언하게 된다.
세상에서 소외된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밴드 ‘퀸’이 되기까지, 우리가 몰랐던 그들의 진짜 이야기. 아직 안봤다면 이번 추석에 꼭 보세요.
도어락
오피스텔에 혼자 살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 경민(공효진). 퇴근 후 집에 돌아온 경민은 원룸의 도어락 덮개가 열려있는 것을 발견한다. 불안한 마음에 도어락 비밀번호를 변경해보지만 그날 밤, 잠들기 전 문 밖에서 들리는 소리 '삐-삐-삐-삐- 잘못 누르셨습니다'
공포감에 휩싸인 경민은 경찰에 신고를 하지만 그들은 경민의 잦은 신고를 귀찮아 할 뿐,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그리고 얼마 뒤, 경민의 원룸에서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과 함께 의문의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자신도 안전하지 않음을 직감한 경민은 직접 사건의 실체를 쫓게 되는데..!
열려 있는 도어락 덮개, 지문으로 뒤덮인 키패드, 현관 앞 담배꽁초 혼자 사는 원룸, 이곳에 누군가 숨어있다!
미나리
2021년 전 세계가 기다린 어느 한국 가족의 원더풀한 이야기.
"미나리는 어디서든 잘 자라" 낯선 미국, 아칸소로 떠나온 한국 가족. 가족들에게 뭔가 해내는 걸 보여주고 싶은 아빠 '제이콥'(스티븐 연)은 자신만의 농장을 가꾸기 시작하고 엄마 '모니카'(한예리)도 다시 일자리를 찾는다.
아직 어린 아이들을 위해 ‘모니카’의 엄마 ‘순자’(윤여정)가 함께 살기로 하고 가방 가득 고춧가루, 멸치, 한약 그리고 미나리씨를 담은 할머니가 도착한다. 의젓한 큰딸 '앤'(노엘 케이트 조)과 장난꾸러기 막내아들 '데이빗'(앨런 김)은 여느 그랜마같지 않은 할머니가 영- 못마땅한데…
함께 있다면, 새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하루하루 뿌리 내리며 살아가는 어느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이 시작된다!
미션 파서블
“돈 되니까” VS “국가를 위해”
우린, 한다면 한다! 입금만 되면 뭐든 가능해지는 흥신소 사장 ‘우수한’ 앞에 어느 날 열정 충만 비밀 요원 ‘유다희’가 현금 천 만원과 함께 찾아 온다. 무기 밀매 사건을 해결하자며, 대놓고 공조를 요청해 온 것! 티격태격 하는 말마다 태클, 우당탕탕 하는 짓마다 사건!
혼자일 때보다 둘일 때 더 눈에 띄는 두 사람. 작전을 거듭해 갈수록 사건은 커져만 가고, 형사들이 오해할만한 단서를 여기저기 흘리고 다녀 수배 목록에 오르기도 하지만 우수한X유다희, 아찔한 이 공조를 멈출 수는 없다!
자산어보
“이 양반은 대역 죄인이니 너무 잘해줄 생각들 말어” 순조 1년, 신유박해로 세상의 끝 흑산도로 유배된 ‘정약전’. 호기심 많은 '정약전'은 그 곳에서 바다 생물에 매료되어 책을 쓰기로 한다. 이에 바다를 훤히 알고 있는 청년 어부 ‘창대’에게 도움을 구하지만 ‘창대’는 죄인을 도울 수 없다며 단칼에 거절한다.
“내가 아는 지식과 너의 물고기 지식을 바꾸자" ‘창대’가 혼자 글 공부를 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정약전’은 서로의 지식을 거래하자고 제안하고 거래라는 말에 ‘창대’는 못 이기는 척 받아들인다. 둘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점차 서로의 스승이자 벗이 되어 간다.
"너 공부해서 출세하고 싶지?" 그러던 중 '창대'가 출세하기 위해 공부에 매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정약전'은 크게 실망한다. ‘창대’ 역시 '정약전'과는 길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정약전'의 곁을 떠나 세상 밖으로 나가고자 결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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