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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제로와 하이트제로 무알콜맥주 비교

내돈내산 리뷰

by 콘택트 2020. 6. 2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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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매니아인데 맥주를 안마시려니 괴롭고 생각이 나길래 무알콜맥주라는 것을 알아보기 시작합니다. 

관심도 없던 무알콜맥주, 의외로 요즘 무알콜 맥주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술을 덜 마시는 분위기라서 맥주 소비량이 줄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각 맥주 회사에서 무알콜 맥주를 출시하고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나라의 맥주 브랜드 중에서는 클라우드와 하이트에서 무알콜 맥주를 판매하고 있구요, 외국브랜드로는 칭따오도 최근에 무알콜 맥주가 나왔고, 크롬바커나 에딩거에서도 무알콜 밀맥주가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 맥주는 무알콜 맥주가 엄청 많습니다. 

 

수 많은 무알콜 맥주 중에서 급히 집 앞 마트에서 발견한 클라우드 제로 무알콜 맥주와 하이트제로 무알콜맥주 두가지를 사봤어요. 

 

 

이 두가지가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인기가 좋더라구요. 

마트에서도 하나에 천원이었던 것 같아요. 술이 아니기 때문에 인터넷으로도 구매가 가능하고, 훨씬 저렴합니다. 

 

우리나라 주세법에 의하면, 알콜 함량 1% 이하면 음료로 구분이 된다고 합니다.

술이 아니란거죠. 

 

하지만 무알콜이라고 표시되어있어도, 전혀 알콜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1%이하인 0.5% 나 0.25% 등 조금은 알콜이 들어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알콜이라고 덜컥 마시고 운전을 한다거나 알콜섭취를 하면 안되는 분들은 꼭 확인하고 주의하셔야합니다. 

 

하이트와 클라우드제로는 모두 0.00% 이하라서 상대적으로 아주 극미량의 알콜이 함유가 되어있습니다. 진짜 무알콜이라고 봐도 될 정도의 수준인거죠. 

 

 

무알콜맥주 1 :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

- 식품유형  : 탄산음료

- 용량 : 350ml

- 칼로리 : 30kcal

 

0.00% 로 강조가 되어있죠. 

클라우드 무알콜 맥주는 며칠전에 패키지 리뉴얼이 되었다고 해요.

좀 더 클래식한 느낌으로 디자인이 변경되었습니다. 

 

 

오픈을 해서 향기를 우선 맡아보았습니다. 

향긋한 과일 향기가 나는데요, 컵에 따라 보니 약간의 탄산은 있지만, 진짜 맥주처럼 거품이 풍부하게 생기지는 않습니다. 

 

맛은 생각보다 괜찮아요.

기대를 워낙 안하고 마셔서 그런지, 과일향이 강하게 나는데, 약간 호가든과 향,맛이 비슷합니다. 

맥주처럼 씁쓸한 맛은 없지만, 호가든같은 맥주다 생각하면 꽤 괜찮더라구요. 

 

평점을 매겨보자면, 100점 만점에 60점. 

 

 

 

무알콜맥주 2 : 하이트제로 

- 식품유형  : 탄산음료

- 용량 : 355ml

- 칼로리 : 60kcal

 

 

두번째로 하이트 제로입니다. 

클라우드를 먼저 마셨더니, 생각보다 괜찮아서 기대가 많이 됬어요. 

 

하이트의 향은 보리향이 났어요. 클라우드랑 마찬가지로 거품은 많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런데, 맛이 왜이렇죠. 맥주근처에도 못가는 맛이었습니다. 맥주를 흉내내겠다고 만든 무알콜 맥주인데, 맛이 충격적이었습니다. 

씁쓸함은 커녕, 맛이 너무 구수해요. 뻥이요 과자먹는 것 같은 맛. 

깔끔하고 시원하게 한 잔 하거나 반주를 하려고 하다가도 한모금 마시면 너무 구수해서 신경쓰여요.

마치 부모님집에서 보리랑 둥글레넣고 끓인 물 마시는 것 같아요. 

 

평점을 매겨보자면, 100점만점에 10점.

 

리뷰보면 하이트가 제일 낫다 이런 말이 있어서 기대를 했는데, 제 입맛에는 너무 별로 였어요. 

국내 무알콜 시장에서 하이트가 약 60%, 클라우드가 25% 차지한다고 하던데,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씁쓸한 맥주를 좋아해서 그렇게 느끼는 걸 수도 있어요. 

 

 

무알콜 맥주는 보통 맥주를 만들고, 마지막에 온도를 높게해서 알콜 성분을 날리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는 발효과정을 아예 거치지 않는 방식이라고 하네요. 

 

게다가 칼로리도 30kcal라서 가볍게 한 캔 하면 괜찮을 것 같아요. 

 

 

 

하이트 제로는 클라우드보다는 조금 높은 60kcal 입니다. 

 

 

클라우드와 하이트 무알콜 맥주를 마셔보았는데요, 제 개인적으로는 클라우드가 낫다는 의견입니다. 

하이트제로는 너무 구수해. 여러분도 마셔보면 아시겠지만, 그냥 너무 구수해요. 맥주를 마시고싶은 기분으로 마시기에는 너무 물마시는 느낌이라 기분이 안날 것 같아요. 

 

다음에는 무알콜 밀맥주인 크롬바커와 에딩거를 구해서 마셔보고 리뷰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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