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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갬빗 넷플릭스 본 이야기 (뜻, 출연진,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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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콘택트 2020. 12. 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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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갬빗 

The Queen's Gamnit 

 

세상에는 재미있는게 참 많다. 

 

요즘 넷플릭스에서 재밌다고 소문이 자자한 퀸즈겜빗을 별 생각없이 시작해보았다.

체스 천재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만 알고 시작했는데, 식사시간, 잠들기 전, 쉬는시간 등등 틈틈히 보다보니 어느새 7화 전편을 다 봤다. 

 

재밌다. 여러분, 이거 재밌다. 

 

 

체스를 어떻게 두는지 하나도 몰랐는데, 몇 주 전 초2 조카를 만나서 체스두는 법을 속성으로 배우고 몇 판 재밌게 뒀었다. 체스가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 게임인지를 알고 보니 조금, 아주 조금 게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체스를 어떻게 두는지 하나도 모르더라도 퀸즈갬빗을 즐기는데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그냥 우리나라의 바둑이나 장기를 두는 것과 비슷한 거라 보면된다. 그리고 체스경기 자체가 중요하다기보다는 그 분위기, 주인공의 개인적인 서사, 인테리어, 패션 등등 볼거리는 많다. 

 

 

 

 

넷플릭스 퀸즈겜빗 간단 줄거리

시작은 1950년대 말, 베스하먼이라는 꼬마아이가 사고로 엄마를 잃고, 혼자 남겨져 고아원에 맡겨진다. 

 

하먼은 고아원의 관리인으로 일하던 샤이벨아저씨가 지하실에서 체스를 두는 것을 본 후, 체스에 빠져들어 샤이벨에게 체스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천재성을 발견한다. 

 

 

그런데 그 고아원에서는 아이들에게 매일 약을 먹도록했는데, 초록색 알약은 신경안정제였다. 

하먼은 안정제를 먹고 머릿속으로 체스판을 그리며 혼자 전략을 짜며 실력이 급성장한다. 그래서 점점 그 안정제에 중독되어 버리고 만다.

 

그러던 중 하먼은 한 부부에게 입양되지만 썩 좋은 분위기의 가정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하먼은 체스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아 혼자 체스대회에 출전하고 상금을 타면서 체스신동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다. 

 

거의 남자들만이 점유하고 있는 체스계에 여자선수로 당당히 참가하고 기세등등하던 남자선수들을 무자비하게 이겨버린다.

 

세계최고의 체스선수가 되기 위해 도전하는 하먼의 이야기이다. 

 

 

 

퀸즈갬빗 기본정보

넷플릭스 총 7부작.
1983년 출간된 월터 테비스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퀸즈갬빗 뜻? 

간단히 폰 하나를 일시적으로 희생해서
포지션에서 이점을 가져가려는 전략을 말한다. 
일부러 시작할 때 하나의 수를 상대에게 져주는 것. 

 

계속 연습하는 하먼

퀸즈갬빗 리뷰와 결말

하먼이 체스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이기기 위해 얼만큼 노력하는지를 보면 역시 천재는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하먼을 무시하던 선수들을 가볍게 이기는 모습이 짜릿하고 통쾌한 재미를 준다. 마치 내가 하먼이 된 것 같은 기분.

이래서 게임, 운동선수들의 이야기가 사랑받는 것 같다. 

 

 

 

수 많은 상대 선수들이 하먼에게 지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누구는 기분이 나빠 매너도 없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고, 누구는 울고, 누구는 아주 예의있고 멋지게 결과에 승복하며 하먼을 축하해준다. 

수많은 사람들이 나의 손끝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에서 체스를 둔다는 것 그리고 졌을 때 그 기분이 어떨지 생각해보면 너무 끔찍하다. 

 

 

참가하는 체스대회에서 화려한 성적으로 하먼은 승승장구 하지만 사실 약과 술에 중독되어가고 있었다. 동시에 하먼은 점점 더 외로움, 고독함에 고립되어가는 듯 한 모습에 안타깝기도 했다. 

특히 하먼에게 체스로 졌던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 각자 자신만의 다른 삶을 선택해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이 나올때 하먼의 기분이 어떨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하먼은 켄터키주에서 시작해 라스베이거스, 뉴욕의 체스대회에서 승리한 후 멕시코시티, 파리까지 간다. 

최종 대결지는 모스크바이고, 그곳에서 한 번 진적있는 그랜드마스터 보르고프와의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하먼의 목표였다.

 

 

러시아 모스크바에 가기전 고아원친구 졸린과 함께 샤이벨아저씨가 돌아가신것을 알게되어 장례식에 참석했다가 처음 체스를 배운 지하실에 가게된다. 

그곳에서 무뚝뚝하던 샤이벨 아저씨가 하먼의 신문기사를 모두 스크랩해둔 것을 보게된다. 

 

 

모스크바에 갈 돈이 부족해진 하먼은 졸린의 도움으로 경기에 참석하게 되고, 뉴욕에서 친구들이 하먼을 응원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되면서 하먼은 자신이 사랑을 받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보르고프와의 대결에서 결국 이긴다. 

외롭게 혼자 걸어오는 동안 약과 술에 의존했다면, 이제는 친구들과 가족 그리고 체스가 있다는 것을 하먼이 알게된 것 같다. 

 

 

퀸즈갬빗 시즌2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는 하던데, 완벽하게 멋진 결말이 난 상태라 굳이 시즌2가 나오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다.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주인공역할의 안야 테일러조이의 차기작이 기대된다. 

 

 

 

 

퀸즈겜빗 또다른 볼거리 ? 

하먼의 패션.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하먼의 패션을 빼놓을 수 없다. 

 

 

입양되어 온 후 친구들이 하먼의 촌스런 패션을 무시했는데 이게 하먼에게 어떤 자극이 되었던 것 같다. 체스대회 상금을 받아 옷과 구두를 사입기 시작하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더 멋진 패션을 보여준다. 특히 체스대회에 출전할때 입는 예쁜 드레스는 눈을 떼기 힘들다. 

 

1960년대의 페미닌하고 심플한 옷은 특별히 다 제작한 옷이라고 한다. 시대와 상황의 변화에 맞는 패션을 보여주는데, 특히 체스판에서 영감을 받은 체크무늬가 많다고 한다. 

 

퀸즈겜빗을 볼 때 하먼의 패션을 유심히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이다. 

 

 

 

퀸즈겜빗 출연진 이름 

 

 


베스하먼: 안야 테일러조이

 

 

샤이벨: 빌 캠프

 

 

베니와츠: 토머스 브로디생스터

러브액추얼리 그 꼬마다.

 

 

해리 벨틱: 해리 멜링 

해리포터의 두들리였다고 한다. 오마이갓. 

 

 

 


타운스(기자 남자): 제이콥 포춘로이드

누가 이렇게 잘생겼나 찾아보게되는 사람.

 

 

졸린(jolene): 모시스 잉그램

 

 

퀸즈갬빗이 30년만에 제작된 결과라고 한다. 관련내용은 아래의 기사를 참고하면 좋다. 

 

넷플릭스 '퀸스갬빗'이 무려 30년만에 제작될 수 있었던 비결

퀸스갬빗 작가 및 제작자 앨런 스콧과의 인터뷰

www.huffingtonpost.kr

 

이상으로 퀸즈겜빗 리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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