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많은 지역에 피해를 주고 있고 인명피해가 발생한 곳도 있습니다. 뉴스특보로 시간당 강수량을 안내해주고는 있지만, 이 의미가 잘 와닿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강수량에 따라 어느 정도로 체감될지 시간당 강수량의 뜻을 확인해보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하시고 비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를 바랍니다.
한 시간에 내리는 비,눈,우박 등의 양.
강수량 대신 강우량이라고 하면 순수하게 비만 내린 것을 측정한 량을 말한다.
눈만 내린 것을 말할 때는 강설량이라고 함.
모두 단위는 mm로 표시한다.
강우량을 측정할 때는 기상청의 전도형 자기 우량계를 사용하는데, 이 우량계에 빗물이 들어가면 물받이에 물이 고이고, 물받이에 물이 가득채워지면 한쪽으로 기울면서 스위치를 누르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전기 신호 기록장치에 전달되어 강우량이 기록된다고 합니다.
집중호우란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비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1시간 강우량이 30mm를 넘을 때 '집중호우'라고 정의 합니다.
집중호우가 내리는 경우 좁은 지역에 엄청난 양의 비를 뿌리기 때문에 피해가 상당히 크게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보통 장마나, 태풍이 오는 경우 집중호우의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날씨 뉴스에서 '시간당 강수량'을 알려줍니다.
그런데 시간당 10ml라고 하면 어느 정도의 비가 내리는지 예측이 어렵더라구요. 10mm면 많이 오는 건지, 적게 오는 건지, 어느정도의 물줄기로 비가 내릴지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아래에서 시간당 강수량에 따른 의미와 강수량 체감정도를 확인해보세요.
시간당 5mm - 약한비
장시간 노출되어야 옷이 젖을 정도로 아주 약한비.
시간당 10mm - 보통비
도로에 물 웅덩이가 생기고 빗소리가 들리는 정도.
시간당 20mm - 강한비
우산이 소용없고, 배수가 잘 되지 않는 곳은 비 피해의 가능성이 있음.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시야가 좋지 않기 때문에 운전하는 것도 위험할 수 있음.
시간당 30mm - 폭우 = 집중호우
이때부터 집중호우로 볼 수 있으며, 도로가 금세 잠기고 하수구가 넘쳐 역류가 발생할 수 있음.
그렇기 때문에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면 하수구와 배수구를 점검해서 막힌 곳을 뚫어놔야 합니다.
또한 이번 피해에서 보시다시비 도심의 작은 하천들은 범람의 가능성이 큽니다. 절때 비가 그쳤다고 산책을 하는 일은 없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하천근처에 차량을 세워뒀다면, 최대한 빠르게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것이 좋습니다.
홍수나 침수 등의 위험이 있으니 긴장하고 상황을 지켜봐야하는 정도입니다.
시간당 50mm - 쏟아붓는 상태
이 정도로 비가 오면 폭포같이 비가 내리는 상태로 보면 됩니다. 물을 양동이로 퍼붓듯이 쏟아지는 상태로 물폭탄이 내리는 것을 생각하고 대비를 해야합니다.
7월 23일에 부산에 내린 집중호우는 시간당 80mm가 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과거 우면산 산사태의 경우 시간당 110mm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이처럼 도심에서는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지하차도에 갑자기 물이 차오를 수 있습니다.
절때 강이나 하천 근처에 가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과거에 비해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폭우가 내리는 일이 잦아졌다고 합니다. 앞으로 더욱 강해지고 자주 발생될 집중호우에 준비를 잘 해둬야할 것 같습니다.
뉴스특보로 전해지는 시간당 강수량의 의미를 머릿속에 넣어두고 그에 따라 집이나 차, 그 외 시설물의 대비를 잘 하면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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