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틴 부작용, 효과 (복용 후기)
최근 같이 사는 사람이 탈모가 진행되는 기분 아니 실제 진행이 되고 있는 것이 확실해서 비오틴을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저 역시 여자탈모인 것 같아서, 미루던 비오틴을 구매해서 먹기 시작했습니다.
확실히 탈모에 좋다는 사람도 있고 효과 없다는 사람도 있지만 혹시나하는 마음에 구매한 비오틴.
비오틴 후기를 보면 손톱 갈라진 것도 많이 낫고, 피부와 머릿결이 엄청 좋아진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큰 기대는 없었습니다. 모든 영양제가 그렇듯,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고 구매하는 것은 실망만 가져오더라고요.
탈모인들이 한 번 쯤은 먹어보았을 맥주효모 환.
저희도 맥주효모가 도움이 된다고해서 먹기도 했는데, 머리카락에서 맥주효모 환 냄새가 날 뿐, 효과는 보지 못했거든요.
비오틴 역시 아직 복용 초기라서 객관적인 후기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단지 비오틴 복용자 한사람의 후기로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제품추천은 하지 않습니다.
비오틴(biotin)은 비타민에 속한 영양소로 다른 말로하면 비타민B7 이라고도 불립니다.
비타민 B군에 속한 비타민은 세포를 만들고 재생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용성 비타민으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이지만 체내에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서 섭취해야합니다. (주로 견과류나 달걀, 양송이, 시금치 등에 많이 함유.)
특히 비오틴이라고하는 비타민B7은 지방분해, 단백질과 탄수화물의 에너지 생성을 돕는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비오틴의 효과는 모발건강, 피부건강, 당뇨 혈당조절입니다.
비오틴은 모발을 구성하는 케라틴을 만드는데에 필수 성분으로 비오틴이 부족할 경우 모발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머리카락이 얇아지거나 머리색이 하얗게되는 경우, 비오틴 결핍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비오틴이 머리카락을 튼튼하게 해주고 두피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
그리고 피부건강에도 도움이 되며, 손톱 강화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비오틴 부족의 경우 지방이나 피로물질이 혈액에 쌓이게되고 이것이 비만이나 만성피로, 당뇨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비오틴은 음식의 분해를 돕고 이 과정에서 콜레스테롤과 혈당 조절을 하기때문에 당뇨환자들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이처럼 여러가지 비오틴의 효능,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제가 주목한 점은 모발건강과 탈모에 대한 부분입니다.
머리카락이 최근 굉장히 얇아지고, 부시시해져서 검색해봤더니 이게 탈모의 진행과정인 것 같더라고요.
예전에는 윤기있고, 힘있는 컬이 있었다면 최근에는 푸석푸석합니다.
그리고 두피도 너무 예민하고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후기가 많은 제품을 일단 구매를 해서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먹은 후에 눈에 띄게 나타나는 증상들이 몇가지 있었습니다.
바로 이 증상 때문에 비오틴의 부작용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같이사는사람에게 나타난 증상은 아래와같습니다.
(저는 늦게 복용해서 아직 증상이 없습니다.)
- 머릿결이 좋아짐.
- 머리가 안간지러움.
- 그런데 하루가 지나지 않아 머리카락이 기름져짐.
- 확실하진 않지만 팔꿈치에 털이 남 (???)
확실히 머릿결이 부드러워진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환절기에 두피가 가려운 적이 많은데, 안간지럽다고 합니다.
하지만 예전에 비해 머리가 굉장히 기름져지더라고요.
그리고 팔꿈치에 털이 난 것은 확실하게 비오틴때문인지 아니면 모르던 사실을 우연히 발견하게 된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단순히 갑자기 팔꿈치의 털이 저희 눈에 띈 것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팔꿈치에 털은 본 적이 없던 것 같아 너무나 황당하고 충격적이라서 부작용을 검색해보았습니다.
많이 알려지고 비오틴 복용 후기들에서 언급되는 비오틴의 부작용은 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
- 얼굴, 두피에 여드름 발생.
- 머리카락이 오히려 더 많이 빠지거나 그런 기분이 느껴짐.
- 알레르기 반응이나 메스꺼움.
그 중에서도 여드름이 난다고 하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습니다.
얼굴이나 두피에 여드림이 갑자기 많이 올라온다는 무시무시한 후기들이 보여서 비오틴 복용을 그만둘까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른 곳에 털이 난다고 하는 후기는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착각인지, 일시적 증상인지, 아니면 진짜 비오틴의 효능인지 부작용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쓸데없는 곳 말고, 머리카락이나 한가닥이라도 났으면 좋겠네요.
사실 부작용은 너무나 개인적인 것이라서 먹어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품에 따라서도 약간 다를 것 같고, 비오틴 복용 양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비오틴 권장 복용량은 30mg 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영양제로 판매되는 비오틴은 이보다 훨씬 높더라고요.
그래서 매일 먹지는 않고 2~3일에 한 번씩만 먹어볼 계획입니다.
저도 복용을 시작했기 때문에 저에게 나타나는 증상이 있다면 또 공유해보겠습니다.
그리고 비오틴을 먹는다고 머리카락이 나는 것은 아닐 것 같습니다. 다만, 모발과 두피의 상태가 나아진다면 탈모도 완화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복용하는 것입니다.
관리하는 만큼 덜 잃을 수 있다고 하니, 머리를 심기 전까지는 최대한 관리를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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