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차와 녹차 차이점, 알고나면 왠지 더 맛있다

요즘 카페나 편의점만 가도 다양한 녹차 제품을 많이 볼 수 있다. 녹차 초콜렛, 녹차 아이스크림, 녹차케이크 등 활용도가 무한한것처럼 보인다. 이렇게 친숙한 녹차, 그런데 최근에 말차라는 것이 녹차를 대체하면서 우리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그 둘의 차이가 무엇인지 간단히 알아보았으니 나도 궁금하다하는 분들은 아래에서 쓰윽 확인해보길 바래요. 

 

 

말차라고하면 많은 사람들이 일본의 녹차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녹차든 말차든 일본에서 워낙 많이 마시고 다양한 음식으로 접하게되는 것이 일본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말차라는 것의 시작은 중국이라고 합니다. 

 

찻잎을 갈아서 가루를 내어 물에 타서마시는 방식이 중국에서 시작되었으나 이 차문화가 일본으로 넘어가면서 일본에서 더욱 인기를 얻은 방식이 되었다고하네요. 

 

 

만드는 방식차이

 

말차와 녹차의 차이는 만드는 방식의 차이라고 보면됩니다. 

 

녹차는 잎을 수확해서 불어 덖는 과정을 거쳐 수분을 증발시킨 후 손을 비비는 과정을 여러번 거치며 건조시킨 차입니다. 

 

말차는 찻잎을 쪄낸 후 그늘에 말려서 잎맥을 제거한 후 아주 곱게 멧돌로 갈아 파우더형태로 만든 차입니다. 

또 수확전 재배할 때에 햇빛을 차단해서 찻잎이 진한 녹색을 낼 수 있게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녹차와 말차의 눈에 보이는 특징이 색상의 차이입니다. 녹차는 노라빛이 띄는 연두색이라면 말차는 선명한 녹색입니다. 

 

먹는 방식의 차이 

녹차는 말린 잎을 뜨거운 물에 우려서 먹습니다. 물론 최근에는 가루녹차도 많이 나오고 있죠. 

반면 말차는 가루로 만든 차이기 때문에 밥공기같은 오목한 그릇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십니다. 특히 물을 넣고 대나무로만든 차선이라고 하는 도구를 이용해서 거품을 내듯 섞어서 마시는 것이 특징입니다. 

색이 진하고 찻잎을 그대로 먹기 때문에 더 씁쓸하고 떫지 않을까 싶지만, 실제로 맛은 녹차보다 말차가 더 부드럽습니다. 

 

 

말차는 이렇게 물에 우리지 않고 찻잎을 다 섭취하기 때문에 찻잎에 함유된 비타민, 토코페롤, 섬유질등을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둘 다 공통적으로 항산화작용과 혈관질환 개선에 효능이 있고, 피부미용과 구강건강에도 좋다고 합니다.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말차와 녹차. 둘의 차이점을 알고 나면 더 맛있게 먹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