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 1248회는 창원 모녀 원룸 사망사건에 대한 내용입니다. 어떤 사건인지 살펴봅니다.
그것이알고싶다 1248회
2021년 1월 30일 방송.
이 사건은 2020년 9월 말에 언론에 알려진 것으로 확인됩니다.
경남 창원시의 한 원룸에서 모녀가 숨진채 발견되었으나 타살, 자살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9월 5일, 오전 11시 3분쯤 마산의 회원구에 있는 한 원룸에 살고 있는 세입자가 보이지 않고, 썩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었고, 경찰, 소방당국이 출동했다고 합니다.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가니 엄마(52세)와 딸(22세)가 나란히 누워 숨진채 발견되었습니다.
국과수 부검결과 모녀는 20일 전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부패정도가 심해서 사인은 미상으로 결론이 났다고 합니다.
외부침입흔적도 없어 타살혐의점이 없고, 독극물 반응이나 유서도 나오지 않아 자살의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보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집안에는 20kg 짜리 쌀 15포대가 있었고, 냉장고에 반찬과 음식류도 들어있었습니다. 주변의 이야기에 따르면 엄마가 쌀 장사를 했다고합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숨진 엄마는 1998년 딸을 낳았고, 그 이후 남편과 이혼한 후 2011년부터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딸은 마산의 한 복지시설에 입소하게 되었고, 보호시설에 의하면 딸에 대한 아동학대 신고가 들어왔었다고 합니다.
딸이 만 19세가 되던 2017년 9월, 보호시설에서 자동 퇴소해야했지만 보호시설은 자립능력이 약하다고 판단해서 더 머물면서 요양보호소 자격증을 따도록 도왔다고 전해집니다.
그러나 2018년 엄마의 요구로 보호시설을 나와서 엄마와 함께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딸은 복지시설에 입소하면서 기초생활수급 지원금을 받았는데, 보호시설을 나온 후 엄마에게 기초생활수급자 지원을 신청하라고 했지만 엄마는 거절했다고 합니다.
복지시설퇴소자에 대한 5년간 관리절차도 반대해왔다는 것이 자치단체와 보호시설측의 설명이라고 합니다.
딸이 혼자 라면도 끓여먹고 요리도 할 줄안다고 전해지며 쌀과 반찬이 있는데 굶어 죽을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보인다고 보호시설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202년 1울 1일 결국 이 사건은 사인을 밝혀내지 못한채 내사 종결되었다고 합니다.
추가로 밝혀진 내용은 2019년 5월부터 자립수당을 매월 30만원씩 받고 있었고, 통장에도 수백만원이 있었기 때문에 경제적 어려움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짐작됩니다.
그렇다면 모종의 이유로 돌연사했을 가능성이 있으나,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는 것이 어렵다고 합니다.
과연 이사건에서 밝혀지지 않은 내용은 무엇일까요. 아무래도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내용으로 추측이 됩니다. 보호소를 퇴소한 사람에 대한 사후 관리가 되지 않은 것도 안타까운 부분일 것 같습니다.
그것이알고싶다 이번주 내용을 꼭 확인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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