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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삶는 시간별 상태와 감동란 만드는법

생활경제

by 콘택트 2020. 7. 1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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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계란을 삶을 때 딱 원하는 상태로 삶는 정확한 시간을 외우고 있나요?

저는 매번 실패하고 있습니다. 

어떤날은 마음이 급해서 흰자도 제대로 안익었거나, 어느날은 너무 다 익어버린 완숙이 되고는 합니다. 

완숙 계란, 맛있죠. 하지만 반숙을 먹고싶은 날이 있지 않습니까.

 

저처럼 계란 삶기에 서툰 사람들 또는 내가 딱 원하는 정도의  계란 반숙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정보를 가지고 왔습니다. 

 

● 계란 삶는 시간에 따른 계란 상태

 

여기서 시간은 물을 팔팔 끓인 후, 끓는 물에 계란을 넣고 나서부터의 경과시간입니다. 이때 불은 중불로 유지.

처음부터 계란을 넣고 끓이는 시간이 아님을 기억해주세요. 

 

출처: 비주얼다이브

<계란 삶는 시간>

 

- 3분: 흰자 겉만 간신히 익은 상태로 노른자는 물처럼 흐르는 모양입니다.

        사진에서처럼 호로록 마셔야 하는 상태죠. 일본 라멘집이나 텐동집에서 온센타마고를 시키면 나오는 정도입니다. 

 

- 5분: 흰자는 흐물흐물 익은 상태, 노른자는 진득하게 흐르는 정도입니다.

        계란 노른자를 소스처럼 찍어먹을 때 딱 좋은 상태. 

 

- 7분: 노른자 가장자리만 살짝 인은 상태. 흰자는 여전히 부드럽게 말랑합니다. 

        계란장조림을 할 때 이정도 상태로 해도 좋더라구요. 또 라멘집 토핑으로 올라가는 계란도 이정도로 생각됩니다. 

 

- 9분: 노른자 가운데만 덜 익은 상태. 흰자는 탱글탱글 하지만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상태입니다. 

        이정도는 그냥 까서 소금만 찍어먹어도 맛있어요. 탱글탱글한 흰자와 촉촉한 노른자의 고소함. 

 

- 11분: 노른자가 다 익긴했지만 촉촉한 상태. 흰자는 땅땅해지려고 하는 상태. 

 

- 13분 이상:  노른자, 흰자 다 익은 상태. 퍽퍽하고 목멕히는 상태. 떡볶이 토핑으로 올라가면 맛있는 계란상태.

 

 

취향과 용도에 맞게 시간을 체크해서 계란을 삶으면 되겠습니다. 

전에 계란 샌드위치 만들려고 했는데, 5분 삶은 정도의 상태가 되어서 다시 삶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는 계란 삶는 시간을 알고 있으니 그런 실수는 하지 않을 것 같아요. 

 

계란 반숙 삶기 간단정리!

* 끓는 물에 계란을 넣고 나서의 시간. 
* 노른자가 어느정도 익은 반숙을 하려면 최소 7분이상. 
* 10분이상 지나면 완숙으로 삶아진다. 

 

 

● 감동란 만드는 방법

 

계란 삶은 시간을 알아보았는데요, 추가로 감동란 만드는 방법이 있길래 이것도 공유해봅니다. 

 

편의점에서 간식 딱 하나 사라고 하면 저는 감동란을 살 것 같은데요. 그정도로 감동란은 정말 맛있습니다. 

그런데 꽤 비싸죠. 2감동란에 1800원정도 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 짭쪼롬하게 간이 아주 잘맞춰진 감동란을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계란 5개 기준 레시피)

 

1. 냉장계란을 실온에서 1시간 정도 둔다. 

2. 냄비에 계란을 넣고 물 500ml를 넣는다.

3. 소금과 식초를 1스푼씩 넣고 불을 켠다. 

4. 젓가락으로 휘저어서 노른자를 가운데로 몰아준다. 

5. 물이 끓으면 휘젓기를 멈추고 중불로 6분 끓인다. 

6. 찬물이나 얼음물에 계란을 식힌다. 

7. 용기에 계란과 물 500ml를 담고 소금 8스푼을 넣어 녹인다. 

8. 용기를 냉장고에 넣어 5~10시간 절인다. 

 

-이 방법에서는 처음부터 계란을 물에 넣고 끓이기 때문에 6분을 끓이는 것을 추천했네요. 

어느정도 익었는지 확인해보시고, 노른자의 상태를 취향에 맞게 조절하면 되겠습니다. 

 

-물 500ml에 소금 8스푼을 넣으라고 했는데, 이 농도 역시 개인취향에 맞게 조절! 

 이정도의 비율은 편의점 감동란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몇 번 만들어보면 감이 딱 오겠네요. 저도 한 번 감동란 만들기 도전해보려구요. 

그동안 계란간장장조림이나 계란 노른자 장조림 등 계란을 이용한 레시피가 많이 있었죠. 계란 장조림은 저의 최애 반찬이기때문에 종종 해먹기는 하는데, 감동란은 아직 도전을 못해봤습니다. 

도전한 후기는 또 포스팅으로 공유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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