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광고 보이콧, 도대체 무슨일

페이스북에 광고를 중단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는 소식이 있는데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봤습니다. 

 

페이스북 광고를 보이콧을 하는 회사 중 하나인 스타벅스는 광고중단 이유를 특정 집단에 대한 공개적인 혐오발언 확산을 막기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도널드트럼프미국 대통령의 페이스북 게시물 처리를 둘러싼 논란때문으로 해석된다고 합니다. 

 

 

얼마전 트럼프 대통령이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조지 플로이드 사망에 항의하는 시위자들을 폭도(thugs)라고 지칭하며, 약탈이 시작되면 총격도 시작된다 (when the lootings starts, the shooting starts)고 글을 썼다고 합니다. 

 

트위터는 이 글에 경고를 붙였지만, 페이스북은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는데요.

이때문에 페이스북은 인종차별과 혐오표현을 방치한다는 비난이 시작되었고, 왜 제재를 하지 않는지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글로벌 기업들이 유료광고 보이콧을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페이스북 보이콧에 참여한 업체는 160여개에 달한다고 합니다. 

노스페이스, 혼다, 허쉬, 유니레버, 버라이즌, 스타벅스, 코카콜라, 펩시, 도브, 벤앤제리, 헬만 등이 포함됩니다. 

 

페이스북 광고수입 중 글로벌 업체에서 나오는 수입은 1/4정도에 불과하지만, 점점 보이콧에 동참하는 기업이 많아지면 무시할 수는 없는 규모가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미국 뿐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보이콧운동이 확장되면 타격은 더 커질 것은 분명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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