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서 국내 AI 발생
조류독감이란 ?
2년 8개월, 32개월만에 국내에서 조류독감이 발병했다고 한다.
이달초 아프리카 돼지열병(ASF)가 발생한데에 이어 야생조류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가 발병하여 비상이 걸렸다.
조류독감이란 무엇인가
AI 뜻?
Avian Influenza
야생 조류나 닭, 오리 등 가금류에 감염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말한다.
하지만 낮은 확률로 인간에게도 조류인플루엔자의 감염이 일어난다.
AI바이러스에 감염된 조류가 75% 이상 죽으면 그 바이러스는 고병원성으로 분류한다.
철새들이 떼죽음을 당하는 경우, 조류독감을 의심해 검사를 하게 된다.
철새의 경우 미생물에 어느정도 면역력을 획득해 바이러스에 강할 수 있지만 공장식으로 키우고 있는 산란계의 경우, 미생물에대한 면역력을 갖추지 못하고, 밀집된 환경에서 키워진다.
따라서 AI 바이러스가 산란계에 퍼지게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닭고기 먹어도 될까?
AI 바이러스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75도 이상, 5분 만에 사멸된다.
따라서 충분히 가열조리를 하면 감염 가능성이 없다.
10월 21일, 충남 천안시 풍세면 봉강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의 분변을 정밀 검사 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확진 판정이 내려졌다.
2018년 2월 이후 국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독감 발병이 된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분변 검출지점 반경 500m 이내에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전면통제하고 통제 초소를 설치했다.
야생조류 방역대에 포함된 충남 천안, 아산시, 세종시 등 3개 지역 철새도래지에서는 축산차량의 진출입도 금지되었다.
또한 전국 가금류 농가에는 방사 사육을 차단하도록 했고, 중점 방역관리지역 내 소규모 농장들은 다른 농장의 가금류를 구매, 판매할 수 없게 된다.
그리고 전통시장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서 이동제한 해제때까지 천안 지역 전통시장 내 가금판매소 운영을 중단한다.
전국의 전통시장과 소위 가든형 식당에 대해서도 살아 있는 닭과 오리유통을 할 수 없게 한다.
충남도와 천인시는 야생조류 분변채취 지점을 기준으로 반경 10km 내 42개 농가에 3주간 이동제한 명령을 내렸다.
42개 농가에서 키우는 닭, 오리는 188만 마리의 규모이다.
식용 달걀도 임상관찰과 간이검사를 건친 후 이동승인서를 받아야만 반출이 가능하다.
천안에서는 2018년 2월 산란계 농가에서 AI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되면서 가금류 330만 마리가 도살 처분된 적이 있었다.
9월 말 기준 천안에서는 407개 농가에서 459만만 마리의 가금류를 키우고 있다.
봉강천 반경 10km내를 기준으로 61개 농가에서 13만여 마리의 가금류를 기르는 아산시도 이동제한과 농가 집중 방역에 나선다.
13개 농가에서 가금류 80만 7천여마리를 사육하는 세종시 역시 이동제한 조치를 발령했고, 방역초소를 설치한다.
충북 청주시의 전통시장인 육거리 시장 내 가금류 판매업소에서도 저병원성 AI항원이 검출되면서 역학조사에 나섰다고 한다.
조류독감이 확산되지는 않을지 걱정이 커진다.
부디 큰 피해 없이, 마무리 되기만을 바란다.
AI 조류독감 발생지역을 방문후 호흡기 증상이 발생했다면?
보건소 또는 1399 로 신고전화.
닭, 오리의 조류독감이 의심된다면?
가축방여기관 1588-4060/ 1588-9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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