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낳괴, 돈미새, 갑통알, 샐러던트, 편도족 뜻
끝없이 나오는 신조어, 다 알수는 없지만, 많이 사용하는 단어들은 알아두는 것이 좋더라고요.
요즘에 알게된 몇가지 신조어의 뜻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신조어라고하기에는 쓰인지 오래되었을 수 있는데, 그래도 아직 많이 모르는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자낳괴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의 줄임말.
자신이 예전에 했던 말이나 신념도 돈 앞에서는 바꿀 수 있는 태세전환을 하는 사람을 뜻한다.
예를들어 연예인이 평소 소신발언을 했던 것과는 상반되는 광고를 찍는 다던가, 돈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는 사람들을 가리켜 자낳괴라고 표현합니다.
지금 떠오르는 것이 고든램지가 카스 맥주광고를 찍었던 사건인데요. 맛없는 음식을 만들면 아주 호되게 화를 내던 고든램지가 우리나라의 카스 맥주 광고를 찍으며 맛있다고 하는 그 모습을 보았을 때의 충격. 잊혀지지 않습니다.
비슷한 말로 돈미새라는 말도 있습니다.
돈에 미친 새 X 라는 뜻입니다.
갑통알
갑자기 통장보니 알바해야겠다는 말을 줄여서 갑통알이라고 합니다.
별 생각 없다가 갑자기 통장 잔고를 보니, 너무나 돈이 없어서 알바라도 해야할 것 같은 상황을 말합니다.
생활비로 남겨두었던 돈 중에서 생각지도 못한 돈이 빠져나가서 잔고가 터무니 없이 적을때, 한 번 쯤은 다 겪어보셨죠.
저는 평소에도 통장잔고가 많지 않아서 늘 알바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샐러던트 / Saladent
샐러리맨과 스튜던트를 합한 단어입니다. 즉 공부하는 직장인을 뜻하는데요.
요새는 취업을 하고 나서도 계속해서 새로운 분야를 공부한다던지, 전문분야의 스킬 향상을 위해서 스터디를 하거나 교육을 듣는 사람이 매우 많습니다.
간단하게는 퇴근 후에 영어학원에 가는 사람들도 샐러던트라고 할 수 있겠죠.
하루종일 일하고 힘들게 퇴근했는데, 더 공부를 하러 어딘가로 간다? 정말 힘듭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경쟁에 뒤쳐지거나, 이직을 위한 준비이기 때문에 샐러던트들이 상당히 많더라고요.
또 주말에도 온전히 쉬는 것이 아니라 주말반 교육을 듣거나 스터디를 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습니다.
저도 전에 학원을 다녔는데, 주3회여도 정말 힘들었고, 스터디도 멀리까지 다녀봤는데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계속 노력하고 발전하고 있다는 뿌듯함은 남은 것 같습니다.
편도족
편의점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회사에서 소중한 점심시간 혼자 먹고싶거나 간단히 먹고 싶을 때 또는 비싼 외식비를 아끼고 싶은 직장인들을 가리켜 편도족이라고 합니다.
요즘에 편의점도시락이 엄청 다양해진 것 알고 계시죠. 편스토랑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을 만큼 편의점 음식의 퀄리티가 매우 높아지고 있더라고요.
저도 종종 편의점 도시락을 이용하는 편도족입니다. 바쁘다보면 제대로 점심을 챙겨 먹기가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또 맛없는 음식에 비싼 돈을 주고 사먹고싶지 않을 때도 있고요.
신조어 자낳괴, 돈미새, 갑통알, 샐러던트, 편도족의 뜻을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 이 단어들이 나왔을 때 자신있게 뜻이 무언지 맞출 수 있겠죠. 주변사람들에게 잘난척도 한 번 해보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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