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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시기가 2018년 봄이었나, 그 이후로 거의 매일 같이 사용하고 있는 일리커피머신을 리뷰해봅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커피는 마셔야겠고, 맛있으면서 저렴한 방법을 고민중에 선택한게 캡슐커피머신이었습니다.
다들 비슷한 고민으로 캡슐커피머신을 알아보게되죠. 네스프레소와 일리캡슐머신이 양대산맥이었는데, 저 역시 고민을 했답니다. 회사에 있는 네스프레소가 맛이 썩 마음에 들지 않아서 망설이고 있었거든요.
일리 캡슐을 먹어보지 못하고 구매했다가 맛이 내취향이 아니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리뷰가 너무 좋길래 일단 믿고 샀어요. 가격비교해서 10만원 초반에 샀던 것 같아요.
아주 예전에 10년 전쯤에 일리 카페 가서 라떼 시켰더니 아래 사진같은 커피잔에 담아서 주더라구요. 뭐 어떻게 마시라는건지 했었는데, 커피 맛은 참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이런 기억도 일리 커피머신을 선택하는데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거의 2년 정도 사용한 결과, 대만족입니다.
일리 캡슐머신 값보다 지금까지 마신 커피캡슐 값이 몇 배는 더 들었어요. 거의 매일 아침에 한잔, 점심먹고 한잔 마시니까요.
많이 써서그런지 저기 빨간색 일리illy 마크가 벗겨지고 있어요.
어느정도 애용하고 있는지 아시겠죠.
사이즈도 정말 슬림하고 작아서 어디든 놓고 쓸 수 있어요. 가전제품 큰 거 싫어하는데 딱이에요.
사용법도 너무 간편한데, 에스프레소는 제대로 뽑아줍니다.
일리 커피머신 사용방법
뒤에 물통에 물 채워주고, 전원켜면 예열이 되거든요.
앞에 버튼이 깜빡깜빡 하면 준비완료라는 소리고, 에스프레소 or 필터커피 원하는대로 눌러주면 끝이에요.
커피 좋아하시는 어르신들도 사용하기 너무 편할 것 같아요.
3년째 사용하고 있지만, 단 한 번도 고장 난 적이 없어요. 구조가 간단해서 그런지 고장 날 일이 없나봐요.
일리 캡슐 추천 : 과테말라
저는 일리는 우유를 넣어 마시면 진짜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저의 최애 레시피는 우유 150ml + 과테말라 캡슐 에스프레소 + 얼음1조각 입니다.
에스프레소는 잘 안마셔서 아메리카노 아니면 라떼를 마시는데요, 진짜로 모든 캡슐을 맛본 결과 우유를 섞어 마실때에는 과테말라가 최고 꼬숩고 맛있더라구요.
뭐 어디까지나 저희 개인적 취향이지만, 캡슐 구매할 때 살펴보시면 과테말라는 품절이 잦습니다. 그만큼 인기가 좋다는 뜻이겠죠.
일리 캡슐 커피
일리 캡슐 커피는 에스프레소 캡슐 / 아메리카노 용 필터커피 가 있습니다.
말그대로 에스프레소 캡슐 커피는 에스프레소 추출용이구요, 필터커피는 물의 양을 많이 내리는 아메리카노 용입니다.
물론 에스프레소를 내려서 물을 타 먹어도 좋겠죠.
궁금하니까 일리 필터 커피를 사봤는데요 아 맛없어서 다 버렸어요.
불량인지 뭔지 아메리카노에 원두가 섞여 나오고 맛도 별로 였어요. 여러분 궁금하셔도 사지마세요.
필터커피 구매금지 !!!
에스프레소 캡슐은 종류가 많아요.
일리블렌드인 미디엄,다크, 디카페인, 룽고 외에도 모노아라비카로 콜롬비아, 과테말라, 브라질, 에티오피아 까지 다양합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입맛입니다만, 일리 블렌드는 너무 연하거나 너무 쓰기만한 것 같아요.
저는 산미가 있는 커피를 좋아해서 그런지 미디엄이나 다크는 우유랑 섞어 마시면 너무 연하더라구요.
아메리카노는 룽고 캡슐 !
대신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싶은 날에는 룽고를 즐겨 마십니다.
요즘에는 네스프레소와 호환이 되는 일리 커피캡슐도 나오더라구요.
며칠전에 캡슐 사려고 보니까, 이탈리아 코로나 때문에 힘들어서 그런지 배송이 4월에나 된다고 하는 것 같아요.
국내배송 제품들도 있으니 한두달 마실 만큼은 준비해두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10만원짜리 에스프레소머신 치고는 너무나 잘쓰고 있어요. 캡슐 커피 구매한 금액이 몇 배는 더 나왔겠죠. 며칠전에도 8만원어치 샀으니까요. 캡슐 하나에 600~700원정도니까 가격도 괜찮고, 맛도 좋아서 홈카페용으로는 참 좋은 것 같아요.
가전제품 이렇게 잘쓰면 참 만족스럽고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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