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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회, 멍게비빔밥 먹으러 강릉 다녀온 이야기 (강릉 제주해인물회)

내돈내산 리뷰

by 콘택트 2020. 5. 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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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아직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조금 멀리 가보고 싶어서 강릉에 다녀왔습니다. 

작년부터 간다간다하고 아직까지 못간 강릉. 이제야 드디어 가보았어요. 

휴일이라 영동고속도로가 엄청 막힐 것은 예상했지만 역시나 고속도로는 정체가 이어지고 있더라구요. 점심이 조금 지나 도착했어요. 강릉으로 출발할때 네이게이션을 찍고 간 곳은 바로 "제주해인물회" 였습니다. 오랫동안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기대가 매우 커졌어요. 

 

 

 

강릉시내나 경포대에서는 조금 떨어진 사천진항에 있지만, 꼭 이 멍게비빔밥을 먹고싶어서 첫 번째 목적지로 정했어요. 어디선가 이 전복멍게비빔밥사진을 보고, 너무너무 맛있어 보여서 꼭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멍게전복비빔밥

 

비주얼이 기가막히죠 ?  도착해서 알았는데, 알고보니 <생활의 달인>에도 나온 유명한 곳이었어요. 점심시간이 약간 지났음에도 사람들이 꾸준하게 오더라구요.  저는 멍게전복비빔밥하고 광어물회를 시켰어요. 

 

광어물회

 

멍게전복 비빔밥은 숙성시킨 멍게와 전복 그리고 김가루와 들기름 ? 을 넣고 쓱쓱 비벼 먹는 거에요. 다른 양념장을 안넣고 그 향긋한 기름과 멍게의 맛이 좋아요. 저는 평소에 멍게는 안먹는데, 숙성시킨 멍게라 그런지 부드럽고 거부감없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또 광어물회도 기가막히더라구요. 광어가 굉장히 부드럽고 달콤해요. 무 채가 잔뜩 들어있어서 계속 먹다보면 매워지지만, 너-무 개운하고 좋았습니다. 물회시키면 밥을 조금 주시고, 소면은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되는데요, 이 소면을 물회에 넣으면 너무 부드럽고 맛있어요. 깜짝놀라게 부드럽고 최고 였습니다. 

 

같이 주시는 미역국도 맛있고, 개운하구요 반찬들도 좋았어요. 오랜만에 맛있는 외식해서 기분도 좋고 바닷가도 보고 정말 좋은 나들이였습니다. 

 

출처 : 구글

 

제주해인물회 뒷 편으로 작은 해변가가 있는데, 아담해서 아이들이랑 놀기도 좋겠더라구요. 다음에는 텐트가져가서 쉬다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주차는 제주해인물회 앞에 하셔도되고, 근처 보건소 앞에 무료주차장이 있더라구요. 그곳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잠깐 구경하고 경포대 해변으로 이동해보았습니다. 아담한 해변과는 다른 정말 드넓은 경포대해변을 오랜만에 보니 기분이 너무 좋더라구요. 아직 물놀이시즌이 아니라 한적하고 조용해서 더욱 좋았어요. 경포대는 소나무가 많아서 텐트치고 시간보내기에 참 좋은 것 같아요. 다시 가고싶어요. 

 

 

 

강릉에서 물회 드시고싶으신분들은 제주해인물회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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