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드라마 보고싶은 날 있지 않나요.
워낙 요새는 넷플릭스로 전세계 나라의 다양한 컨텐츠를 접하기가 쉬워서 상대적으로 잘 안보게 되지만요.
예전에는 미국 일상생활이 묻어나는 이런 드라마가 많았던 것 같아요.
스위트 매그놀리아가 넷플릭스 TOP에 있길래 보기 시작했어요.
예고편을 봤더니 정주행 시작해야겠더라구요.
스위트매그놀리아 예고편 보기
Sweet Magnolias
스위트 매그놀리아, 매그놀리아 뜻은 목련이잖아요.
달콤한 목련이란 제목의 드라마.
장르는 딱 봐도 제목부터 로맨틱 드라마죠. 전형적인 로맨스 드라마 입니다. 뻔하지만 그래서 좋아요. 뻔하지만 재밌기 때문에 이런 미드를 보는 거잖아요.
로맨스 드라마에서 중요한 것은 여자주인공이 사랑스러울것과 남자주인공이 멋있어야할것입니다.
두가지 모두 완벽하게 충족되어서 좋아요. 로맨스에서 남자주인공이 별로면 진짜 보는 이유가 없잖아요.
남자주인공은 바로 저스틴 브루어닝입니다.
그렇죠, 미국 로맨틱 영화에는 이런 대형견같은 남자가 나와야 합니다.
스위트 매그놀리아
간단 줄거리
세레니티라고 하는 동네에 사는 세명의 베스트 프렌드의 사랑과 일, 그리고 가족과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드라마는 변호사 사무실에서 이혼 조정에 대한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시작해요.
매디
주인공 매디(조안나 가르시아 스위셔 )는 아이가 세명에 남편은 소아과 의사였는데, 어느날 남편이 젊은 여자와 바람이 나서 임신까지 합니다.
결국 이혼을 하게되면서 겪게 되는 힘든 시기를 소중한 친구들과 함께 보내며 힘을 얻어요.
또 아들의 선생님이자 멋진 야구 코치와 새로운 사랑에 빠집니다.
작은 동네에서 남편의 바람과 이혼을 겪고 또 연애를 시작하는데 보지 않아도 많은 어려움이 상상이 되죠.
아이들을 케어해야하는데
전남편은 짜증나고,
내 일도 해야하고,
그리고 내 삶도 살고 싶고,
인생이 참 그렇죠.
데이나 수
나머지 친구들도 비슷해요.
식당을 운영하는 데이나 수(브룩 엘리엇)는 수셰프가 도둑놈이고, 혼자 딸도 키워야하고 로맨스는 생각도 하기 어렵죠.
헬렌
또 다른 친구 헬렌(헤더 헤들리)은 변호사로 멋진 커리어우먼이지만 사랑에 아픈 경험이 있어요.
그 사랑이 또 지금을 괴롭히구요.
하지만 세 친구는 서로 도우며, 현명하게 해결해나가요.
도와주는 친구들과 가족이 있으니 현실이 어려워도 앞으로 나아가요.
여자셋의 마가리타 나잇
힘들때 셋이 모여 마가리타를 마시는 마가리타나잇을 가지는데, 이때가 가장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에요. 한 잔 하면서 힘든거 다 이야기하고 서로 응원해주고 축할일은 또 축하해주는 시간이에요.
보면서 이런 친구들이 있으면 진짜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부러워지더라구요.
힘들때 숨기지 않고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친구들. 그러면 감정적으로 무너지지 않고 잘 이겨낼 수 있잖아요.
정신과 상담도 필요 없죠.
그리고 어떻게 아들의 선생님과 연애를 하지 이런 생각은 버리세요.
너무나 매너있고 너무나 자연스럽게 매디의 삶이 스며듭니다. 저런 남자라면 누구라도 그럴 수 있지 라고 수긍하게 되요.
급하게 매디를 재촉하거나 부담주지도 않고 묵묵하게 늘 곁에서 같이 걱정해주지만 또 적극적으로 사랑을 표현해줘요.
완 벽 그자체. 로맨스 드라마를 보는 재미죠.
스위트 매그놀리아 시즌 1 이 끝나가는 마지막편에, 이런 대화가 나와요.
헬렌이 실연을 겪으며 힘든상황에서, 매디와 대화를 나눠요.
폭풍이 그치긴 할까.
아니.
하지만 무지개도 마찬가지야.
인생은 폭풍이 끊임없이 몰아치지만, 아름다운 무지개도 그치지 않고 계속 뜬다는 얘기같아요.
두가지가 늘 같이 존재하는 것이 인생이라는 얘기겠죠.
그들의 역경을 너무 지저분하게 그리지 않고 순한맛으로 순화해서 보여주는 달콤한 드라마였어요.
가볍게, 하지만 로맨틱한 드라마를 보고싶다면 스위트매그놀리아를 추천해요.
총 10화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셰릴우즈 작가의 책인 '스위트 매그놀리아'가 원작으로 총 3 시리즈로 제작될 예정이긴한데, 아직 넷플릭스에서 일정을 발표하진 않았다고 합니다. 시즌 1이 너무나 미완성으로 끝났기 때문에, 다음 시즌은 의심할 여지가 없기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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