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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한 병 용량, 한 잔은 몇 ml 일까?
저는 소주를 못 마시기 때문에 소주에 대해 잘 모르는데요. 소주 한잔이 몇ml인지 궁금해져서 찾아보았습니다. 저처럼 궁금하신 분들, 이 포스팅에서 소주 한병 용량과 소주 한잔은 몇 미리리터인지 확인해보세요.
소주 한 병은 몇 ml인가?
먼저 소주 한병의 용량을 확인해봅니다.
집에 소주가 있을 것 같아서 찾아보았더니 조그만 소주밖에 없습니다. 요즘에 함께사는 사람도 술을 거의 안마셔서 작은 거 하나 있더라고요.
우선 플라스틱병에 든 이 작은 소주는 200ml입니다.
그리도 보통 초록색 유리병에 든 소주는 360ml입니다.
페트병에 든 소주는 640ml 입니다.
소주 용량은 브랜드가 달라도 동일합니다.
그리고 모두 초록색병으로 똑같은데요, 그 이유는 아래의 두가지가 유력합니다.
하나의 이유는 원래는 처음 소주병은 연하늘색 병, 최근에 나온 진로이즈백 같은 색상이었는데 1994년 롯데주류에서 처음 초록색병을 사용해 그린소주(지금의 처음처럼)를 판매했고, 이게 히트를 치면서 다른 회사들도 초록색으로 바꾸었다고 전해집니다.
여기에 또 한가지, 공장에서 만들어진 소주병은 원래가 초록색이라고 합니다. 추가 가공을 하지 않은 색으로, 색을 바꾸는데 돈이 들지 않기 때문에 초록색을 고수해오고 있었던 것이고, 소주 업계에서 2010년 병디자인까지 하나로 통일하는 공병 공용화 협약을 진행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때부터 제조업체와 관계없이 소주병을 재활용해서 판매하게 된것이죠.
그런데 왜 소주 한 병은 360ml 일까요?
360ml를 파는 것은 소주뿐일 것 같은데요. 소주 한 병이 360ml인 이유는 맨 처음 소주가 출시되던 당시에는 표시단위가 ml(미리리터)가 아니라 '홉'이었다고 합니다. (1942년 소주가 출시됨.)
당시 2홉 의 소주를 판매했던 것이 단위 표기법이 ml로 바뀌면서 360ml로 변한 것입니다.
1홉은 약 180ml 라고 합니다.
소주 한 잔은 몇 ml일까?
소주 한 잔은 약 50ml 입니다. 참 이상하죠. 소주 한 병이 360ml 인데, 소주잔용량은 50ml로 되어있다니.
소주컵 용량을 딱 떨어지게 40ml로 하던지, 30ml로 하던지 60ml로 할 수도 있을 텐데말이죠.
소주 한 병 360ml를 50ml 의 소주잔에 따라 마시면 7잔 반정도나옵니다.
둘이 마셔도, 셋이 마셔도 애매하게 남는 것이죠.
그래서 사람들은 이게 다 마케팅이다, 한 병 더 시키라고 이러는거다라고들 하는데요. 왜 소주잔이 50ml인지는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전국 지역별 소주 지도
서울경기 - 참이슬 (하이트진로)
대전충남 - O2린(맥키니스컴퍼니)
전북 - 하이트 (하이트진로)
광주, 전남 - 잎새주(보해)
강원 - 처음처럼(롯데주류)
충북 - 시원한 청풍(충북소주)
대구경북 - 맛있는 참소주(금복주)
부산경남 - 좋은데이, 대선(무학, 대선)
제주도 - 한라산 (한라산)
소주의 유통기한은 없다?
네, 소주는 유통기한이 없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알콜도수 20도를 넘게되면 제품이 변질되지 않기때문입니다.
하지만 소주를 열었다면, 최대한 빨리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 맛이 변한다고 주장하더라고요 주당들이. 믿거나 말거나입니다.
소주 몇 칼로리?
소주 한병 360ml는 392kcal 라고 합니다.
이것은 밥 거의 한공기 반에 해당합니다.
소주 도수? 순해지는 소주
최근 소주가 계속해서 순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처음 나올때는 무려 35도였는데, 점점 소주의 도수가 낮아져서 최근에는 16.9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아무래도 독한 술을 많이 마시지 않는 변화때문으로 보이죠. 그런데 이렇게 소주가 순해지면서 소주가 너무 독해 마시지 않던 사람들이 오히려 소주를 찾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마무리
소주 1병의 용량(ml)과 소수잔 용량, 칼로리, 소주의 도수, 병이 초록색인 이유, 유통기한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소주공부를 한 기분이네요. 저도 순해졌다고 하는 소주를 한 번 마셔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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