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 운명을 훔치다 기본정보: 출연진, 줄거리, 인물관계도, 넷플릭스?

보쌈-운명을 훔치다라는 드라마가 5월 1일부터 MBN에서 방영됩니다. 로맨스 퓨전 사극이라는 장르인데 소재가 흥미롭고 재밌는 드라마가 될 것 같아서 기본정보를 확인해보았습니다. 소녀시대의 권유리와 정일우가 주인공으로 출연합니다. 참고로 MBN의 첫 사극이라고 하네요. 

 

보쌈 - 운명을 훔치다 기본정보

방송일: 2021.05.01. 토요일 첫방송 (토/일드라마)
방송시간: 밤 9시 40분
방송사: MBN
몇부작? 20부작 예정
장르: 로맨스 퓨전 사극

 

 

드라마 기획의도

"여자는 한 번 시집가면 종신 불개해야하며, 개가녀의 자식은 벼슬을 시키지 않는다."

조선시대. 결혼한 여성은 시집의 체면과 이익을 위해 철저히 희생당하던 시절. 부군을 잃은 미망인은 평생 개가금지에 오로지 수절만이 최고의 미덕이었다. 

조선이라는 나라가 대대적으로 여성에게 '열녀'가 되기를 강요했던 그 시절에 백성들 사이에서 시작된 하나의 풍습이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보쌈"이다.

 

보쌈은 홀로된 과부를 야심한 밤에 보에 싸서 데려와 혼인을 하던 풍습이다. 일종의 약탈혼으로 과부 업어가기라고도 불렸으며 지금은 야만스럽게 보이지만 그 시절에는 보쌈이라는 것이 당사자들의 묵시적 합의하에 약탈혼의 형식을 빌려 비밀스러운 목적과 사랑을 달성하기도 했다고 한다. 

 

우연인듯 운명인듯 맞닥뜨린 한 남녀가 있다. 나라가 정해놓은 비정한 운명속에서 연을 맺었으나 그 운명을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는 한 남녀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몰랐던 또 다른 사랑의 정의에 접근해보고자 한다. 

 

보쌈 - 운명을 훔치다 줄거리

마누라는 외간남자와 눈이 맞아 도망쳐 버리고 어린 아들 차돌과 단 둘이 살며 투전판이나 기웃거리던 바우. 어느날 한 양반에게서 돈을 받고 이미 그와 마음이 통했다는 과부여인을 합의하에 보쌈하러 간다. 

 

그런데 그만 한 순간의 판단착오로 엉뚱한 집에 들어가 엉뚱한 여인을 보쌈해오게 된다.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제 할말을 다 하는 이 여자. 

알고보니 시아버지가 당대 최고의 권력가인 이이첨이다. 게다가 친정아버지는 임금님.

 

사태가 이렇게 돌아가자 전전긍긍하던 바우는 매음굴이나 사당패에 수경을 넘기려 결심한다?

 

 

 

#1. 돈을 받고 보쌈을 해주는 놈들?!

조선시대 풍습 ‘보쌈’은 유교적 제약이 많던 시대, 나이와 신분을 초월한 사랑을 이룰 수 있는 하나의 방편으로 활용됐던 일종의 계획된 거래였다. 바우는 혼인을 위해 주변의 이목을 숨겨야 하는 당사자들 간의 합의 하에 돈을 받고 보쌈을 해주는 ‘생계형’ 보쌈꾼이다.

그런데 그만 바우가 타깃을 착각하여 옹주 수경을 보쌈하고 말았다.

 

#2. ‘보쌈’으로 뒤바뀐 운명

바우는 “우리가 벌인 일이니까 우리가 책임져야지”라며 수경을 제자리로 돌려놓으려 했다. 그러나 그 시각, 사대부 집안의 며느리가 보쌈을 당했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한 수경의 장례가 치러지고 있었다. 서방님을 따라 목숨을 끊었다며 거짓 장례를 치른 것. ‘보쌈’으로 인해 수경의 운명이 한 순간에 뒤바뀐 순간이다.

 

#3. 수경 쫓는 추적자들

수경의 장례를 치른 이이첨 댁 사람들은 그녀가 살아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터. 이들이 사라진 수경을 찾아야만 하는 이유다.

그러나 수경을 쫓는 추격자들이 서로 다른 목적을 갖고 있음이 드러났다. 수경을 찾아 아무도 모르는 곳에 숨어 살도록 하겠다는 아들 대엽을 이이첨이 반대하고 나선 것.

 

거짓 장례를 사실로 만들려는 이이첨과 아버지로부터 수경을 지키고자 하는 대엽의 갈등 역시 이 운명적인 스토리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드라마 보쌈 출연자와 등장인물 소개

바우 / 정일우

노름, 도둑질, 싸움질, 보쌈 등에 이골이 나 있는 밑바닥 건달.

그러나 나름의 신조는 지킨다. 과부라는 이유로 재가는 꿈도 못꾸는 여성들이 한정, 그드로가 마음이 통한 낭군을 보쌈으로 이어주며 돈도 버는, 나름 사랑의 전령사. 

 

바우-정일우

마누라가 한 동네 살던 친구와 눈이 맞아 핏덩이 아들을 내버리고 야반도주한 후부터 사람이 바뀌었다. 그 결과 사람을 불신하기 시작했고 특히 여자는 절대로 믿지 않는다. 

원래이름은 김대석. 바우는 아명이다. 선조의 계비인 인목대비의 아버지 김제남의 손자다. 어린시절 이이첨의 모략으로 역모에 휘말려 멸문지화의 위기에 처하자 혼자만 탈출에 성공, 신분을 숨긴채 밑바닥 인생을 살아 왔다. 

 

 

수경-권유리

수경 / 권유리

광해군과 소의윤씨 사이에서 난 옹주.

궁에서 지내던 시절부터 이대엽을 좋아했으나 이이첨과 광해군의 정치적 밀약으로 그의 형과 혼약을 맺게 되고 설상가상 신혼 첫날밤도 못치르고 남편이 죽자 청상과부가 된다. 

남들은 부러워할만한 옹주라는 위치에 있지만 본인이 원치 않던 태생적 한계 때문에 불같은 열정을 왕실의 권위와 위엄이라는 가면 아래 숨겨두어야만했다. 그러던 중 바우를 만나 거추장스러운 꺼풀을 차츰 벗겨 비로소 자신을 찾아가기 시작한다. 

 

이대엽-신현수

이대엽 / 신현수

수경의 시동생. 이이첨의 아들

어린시절 같은 또래 왕자들의 벗이 되어주기 위해 궁궐 출입을 하면서 수경을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호기심이었으나 수경에 대한 마음은 점점 커져만 가고, 성년이 되어서도 그녀만을 사모하지만 운명의 장난은 가혹했다. 형의 처가 되어 나타난 수경. 

그러나 형이 죽은 후 혼자가 된 수경을 다시 가슴 속 깊이 품게되고 수경의 주변을 서성인다. 

 

이이첨/ 이재용

대엽의 아비. 대북의 수장.

 

광해군/ 김태우

이이첨을 등에 업고 왕이 되었으나 그의 권세가 왕권을 위협하기에 이르자 이이첨을 몰아낼 구실을 찾고 있다. 

 

김개시/ 송선미

상궁, 광해군의 총애를 받는 비선실세. 

 

해인당이씨/ 명세빈

이이첨의 여동생. 대엽의 편이 되어주고 비슷한 처지인 수경을 안쓰러워한다. 

 

춘배/ 이준혁

바우의 동무. 바우의 곁을 친형처럼 챙겨왔다. 

 

조상궁/ 신동미

은퇴한 상궁. 수경의 유모이다.

 

소의윤씨/ 소희정

수경의 어미. 죽은줄 알았던 수경이 살아있음을 알고 어떻게든 수경을 살리기위해 노력한다. 

 

김자점/ 양현민

몰락한 서인으로 적대세력인 이이첨에게 복수하기위해 약점을 찾고 수경의 일을 알아내 바우의 뒤를 쫓는다.

 

차돌/ 고동하

바우의 아들. 아버지로 인해 빨리 철이 든 애어른이다. 

 

 

보쌈 운명을 훔치다 인물관계도

등장인물들의 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인물관계도입니다. 

 

 

보쌈-운명을 훔치다는 넷플릭스에서는 공개되지 않고, '웨이브'에서 본방송이 끝난 후 독점 공개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