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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게 추천받은 나르코스 1, 2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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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콘택트 2020. 9. 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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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미드 추천, 나르코스 시즌 1, 2 리뷰

 

넷플릭스에게 추천받은 나르코스 시즌 1과 시즌2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자세한 줄거리를 적기에는 내용이 너무 방대하기 때문에 간단한 줄거리와 알아두면 좋을 것들 몇가지를 써본다.

 

넷플릭스를 많이 보기는 하는데, 일하면서 졸음방지용으로 틀어 놓으려면 미드보다는 한국드라마를 보게된다. 

 

그런데 에스파냐어를 하는 콜롬비아이야기를 보려니 화면에서 시선을 떼기 어려웠다. 

 

 

처음에 나르코스1은 잔인하고 충격적인 장면들때문에 그만 볼까하는 생각이 들어 몇번 보다 말았다. 그러다가 다시 보기 시작했는데, 그 때부터는 빠져들어 잠들기 전 컴컴한 침대위에서 한두편을 내리 보다 잠들기를 며칠 했던 것 같다. 

 

밥먹으면서도 보고, 쉴 때도 보고 시즌이 3까지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할 정도로 빠져들었다. 

 

나처럼 마약에 대해 전혀 몰랐던 사람이라면 더욱 흥미로울 것 같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나르코스(Narcos) 기본정보

-방송기간: 시즌1- 2015년 8월 28일 방영, 시즌2- 2016년 9월 2일 방영, 시즌3- 2017년 9월 1일 방영. 
-시즌: 시즌 1,2,3 ( + 나르코스 멕시코 시즌1,2 분리 방영) 
-방송 횟수: 총 50화 
-장르: 범죄, 스릴러, 액션 
-주연: 와그너 모라, 페드로 파스칼, 보이드 홀브룩 

 


넷플릭스, 나르코스 보기전 알아두면 좋을 정보 

 

우선 나르코스 뜻? 

나르코(narco)는 스페인어로 마약상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나르코스(narcos)라고 하면 마약상들이란 뜻이겠죠. 

 

 

그리고 콜롬비아에 대해 간단히 알고 보는 것이 좋다. 

 

콜롬비아는 과거 16세기에 에스파냐인의 식민지가 되었고, 아프리카에서 노동력으로 흑인이 이입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에스파냐어를 사용하고, 인구는 백인, 혼혈, 토착민 등으로 매우 다양합니다. 

 

수도는 보고타이고, 주요 도시로 메데인, 칼리 등이 있습니다. 이 도시들이 마약왕인 파블로의 주요 활동 무대가 됩니다. 

 

 

 

위치는 남아메리카의 북쪽에 있고, 미국과 가까운편이긴 합니다만, 미국으로 육로로 가려면 멕시코를 통해야만 들어갈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나르코스 멕시코를 보면, 멕시코 마약왕이 콜롬비아로부터 마약유통 수수료를 받으려고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미국 마약단속국이 콜롬비아의 마약왕을 잡으려고 하는걸까. 

 

보다보면 몇차례 언급이 되는데요, 미국은 현재 마약 소비가 엄청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마약들은 모두 콜롬비아나 멕시코, 중국 등을 통해서 몰래 유입이 되고 있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미국은 악착같이 이 마약카르텔을 잡으려 수단을 가리지 않고 콜롬비아 정부와 협업을 하고 난리를 피웁니다. 

 

 

DEA란 무엇인가? 

Drug Enforcement Administration 

 

미합중국 법무부산하의 마약단속국 입니다. 

미국 닉슨대통령이 마약과의 전쟁을 선언하고 마약밀수와 마약 유통의 단속, 예방을 하기 위해 설립한 기관이라고 합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나르코스' 간단 줄거리 리뷰

 

우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콜롬비아의 마약왕으로 불리는 파블로 에스코바르 그리고 마약 카르텔의 형성과 그들을 잡기 위한 미국 마약단속국(DEA)의 이야기로 실존 인물도 많이 등장합니다. 

 

전부 실화라기보다는 섞여 있다고 보면됩니다. 

 

 

콜롬비아 파블로 에스코바르를 마약단속국과 콜롬비아 정부가 추적하는 여러 에피소드가 펼쳐지면서 에스코바르 성장배경이나, 최종 목표, 정치적 야망 등이 드러나게 됩니다. 

 

세력을 넓히는 에스코바르는 다른 마약상들과 카르텔을 만들게 되고,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살인, 범죄, 보복 등에 대한 이야기가 적나라하게 보여집니다. 너무 잔인한 장면들도 많기 때문에 마음 단단히 먹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은 돈 ! 

어떻게 번 돈인지는 상관없이 막대한 부를 쌓은 에스코바르는 정부도 어찌할 수 없을 만큼 큰 힘을 갖게 됩니다. 

왜 미국이 쉽게 마약단속을 할 수 없는지도 알 수 있게 됩니다.

 

워낙 많은 사람들에게 뇌물로 줄을 대고 있기때문에 에스코바르를 잡는 것은 간단치 않습니다. 

또 무장을 하고 있는 부하들도 많기 때문에 자칫하면 바로 죽음으로 끝나는 상황. 

 

 

콜롬비아 군대를 동원해도 이기기 어려운 싸움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에스코바르를 너무나 잡고싶은 미국의 마약단속반 직원들은 나중에는 도덕적인 고민을 할만큼 괴물처럼 변하기도 하죠. 

 

 

호화로운 집, 생활에서 콜롬비아 마약상들이 얼마나 많은 돈을 벌었는지 엿볼 수 있습니다. 또 콜롬비아의 자연환경이나 생활양식 등을 볼 수 있는 부분도 꽤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 에스코바르는 35세에 전세계 부자 7위를 할 정도의 부를 쌓아다고 한다. ) 

 

 

내가만든 나만을 위한 감옥 

 

정말 충격적이었던 것은 시즌1의 마지막, 에스코바르가 자기가 자기를 가둘 감옥를 짓고 셀프 감금하는 것이었다. 

그 조건에 합의 할 수 밖에 없는 힘없는 정부가 황당하지만, 그런 생각을 해내는 에스코바르는 정말 상상초월의 경지였다. 

 

 

더구나 그 감옥, 라 카테드랄(La Catedral)은 매우 호화로우며, 자신의 부하들로 가득차고, 몰래 가족들까지 만나며 너무나 평화로운 생활을 이어갔다.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최후 

 

시즌2는 자신만의 감옥을 탈옥 해서 1993년 사망하기까지의 도피생활을 보여준다. 

시즌1은 1977년부터 1992년까지 15년의 긴 이야기를 보여줬다면, 시즌2에서는 에스코바르가 어떻게 몰락했는지를 보여준다.

 

 

하지만 결국, 에스코바르의 마지막은 비참했다. 

가족도, 부하들도 다 죽고 도망치다 총에 맞아 죽는다. 

 

 

에스코바르가 실제 죽은 사진이 있는데, 이 사진을 보고는 이상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마치 야생동물을 사냥하고 자랑스럽다는 듯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 같은?

 

 

 

마약왕 에스코바르가 죽었으니 끝이라고? 

아니, 마약왕은 한 명일지라도 마약상은 너무나 많다. 함께 카르텔을 만들었던 다른 마약상들은 이것이 기회가 되고 이젠 그들의 세력이 커진다. 

 

그 내용이 나로코스 시즌3으로 이어지고, 또 다른 마약의 나라 멕시코의 이야기가 나르코스: 멕시코에서 펼쳐진다. 

 


인상적인 인물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 와그너 모라 (바그네르 모라)

 

가장 인상적은 두 출연진을 꼽으라고 한다면 첫번째는 누가뭐래도 마약왕 에스코바르역할의 '와그너 모라'입니다. 

회차가 진행될 수록 인상이 달라지고 외모도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에스코바르가 화났을 때의 그 표정은 정말 무섭고, 연기를 너무 잘해서 와그너 모라 이외에는 그 누구도 이 역할을 잘해낼 수 없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DEA 요원, 스티브 머피: 보이드 홀브룩 

 

왠 예쁘장한 사람이 마약단속국이라며 미국에서 콜롬비아로 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잡을 듯 말 듯한 에스코바르를 너무 잡고 싶어 거의 미쳐가는 인물을 참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아쉽게 시즌3에서는 안나오는데요, 파트너였던 페냐요원만 나오는 것을 봐서 아무래도 넷플릭스랑 계약이 잘 안된 것 같은 추측을 해봅니다. 

 

 

시즌1, 2의 나레이션을 보이드 홀브룩이 했는데 그 목소리가 너무 매력적이라서 계속 나와주었으면 했지만 갑자기 안나와서 섭섭했어요. 

 

스티브머피와 하비에르 페냐요원은 실제 인물이었다고 합니다. 

 

비슷한가요

 

결론은 나르코스를 완전 추천한다는 것입니다.

도대체 마약이 무엇이길래 사람들은 그것을 비싼돈을 주고 빠져들고, 또 그것으로 이렇게까지 돈을 벌어들인다는 것이 너무 놀랍습니다. 땔감이 없어서 달러를 불태울 정도의 부란 무엇일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자꾸만 전세계 마약왕들을 검색해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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