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호조판서, 병조판서, 종학관, 지밀상궁, 내명부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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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콘택트 2022. 11. 14. 19:22

슈룹에 나오는 호조판서, 병조판서, 종학관, 지밀상궁, 내명부 등 등장인물의 직책과 품계가 궁금해서 무슨일을 하는 사람인지 알아봤다. 역사적인 지식이 풍부해서 썰을 풀 수 있는 사람은 아니고 그냥 간단히 아 어떤일을 하는사람이구나 정도만 알아봤으니 그 내용을 공유한다.

슈룹 등장인물 직업이 궁금해

박경호역할로 나오는 김승수. 사실 슈룹 방송 전에 '삼남매가 용감하게'를 보고 넘어온 사람들이라면 정말 깜짝놀랐을 것이다. 아니 화장품 회사 회장님이 여기에도 또 나온다고? 바쁘다 바빠.

왕의 친구였던 박경호를 호조판서로 임명하겠다고 했는데 호조판서는 무슨일을 하는지 궁금해진다.

호조판서: 조선시대 호조의 으뜸벼슬.호구, 공부, 전량, 식량과 기타 재화, 경제에 관한 일을 관정하던 호조의 최고책임자이다.

역시나 호조판서는 경제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사람이었다고한다. 지금의 기획재정부정도로 보면될 것 같네요.

청하의 아빠이자 여기저기 줄타기를 하는 병조판서 윤수광. 알고보니 윤수광은 병조의 우두머리입니다.

병조판서:조선시대 군사관계 업무를 총괄하던 병조의 우두머리 관직. 병조는 무선, 병적, 의위, 병기, 우역 등의 사무를 총괄하였다고 한다.

역모를 꾀하던 서함덕을 어영대장으로 임명한다고 했었죠. 어영대장은 어영청의 우두머리라고 합니다.

어영대장: 어영청의 으뜸벼슬. 정이품. 왕을 호위하던 군영.

그리고 성남대군을 기다려주고, 성남대군의 공부를 따로 봐주던 민승윤은 바로 종학관이라고 한다.

종학관:조선시대 왕족의 교육을 맡아보던 관아인 종학의 정오품 벼슬.

여기서 잠깐 조선 중앙통치체제에 대한 궁금증으로 나아가는데....다음과 같다고한다. 품계까지는 너무 복잡해지니 통치체제정도만 알아두자.

조선의 중앙통치체제는 왕을 따르는 체제와 이를 견제하는 체제로 나뉘어졌다고한다. 승정원과 의금부는 왕에게 권력을 쥐어주는 기구, 사헌주, 사간원, 홍문관 3사는 왕의 권력을 견제하는 기구로 작용했다고 한다.

승정원: 왕의 명령을 받드는 비서기구. 지금의 대통령 비서실같은 곳. 승정원일기를 만드는 곳. '도승지'가 승정원의 우두머리이다. 임금의 글을 대신 읽어주는 사람이 바로 도승지.
의금부: 왕 직속 사법기관. 왕이 수사를 해야할일이 있을 때 움직이는 곳. 주로 역모죄, 반역죄같은 범죄를 의금부에서 담당하고, 일반 강도, 살인같은 범죄는 형조에서 담당했다고함.
사헌부: 관리들을 감찰했던 관청. 지금의 감사원.
홍문관: 자문을 담당하던 기구로 지금의 국립도서관이나 연구소같은 기구.
한성부: 서울(한성)의 치안을 담당했던 곳.
의정부: 조선시대 행정기관이며 중앙관청으로 6조를 두고 있음. 6조는 정책의 입안, 여러가지 법의 집행을 나누어 분담하는 곳으로 이조,호조, 예조, 병조, 형조, 공조가 있다.
이조: 문선, 훈봉, 고과 등에 관한 일을 맡아 하던 곳
호조: 재정, 회계, 인구좌, 세금, 경제관련 업무를 맡아서 하던곳. 오늘날의 기획재정부에 해당한다.
예조: (=춘관) 의식, 의전, 외교, 교육, 문화, 도덕 같은 업무를 맡아 하던곳. 오늘날의 외교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등에 해당한다.
병조: 무관의 인사, 국방, 군사와 통신을 관리하던 곳. 오늘날의 국방부, 정보통신부에 해당한다.
형조: 형법, 소송, 감옥 등을 관리하던 곳. 오늘날의 법무부장관, 대법원장 등의 역할.
공조: 오늘날의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의 업무를 하던곳.
춘추관: 조선왕조실록을 편찬한 곳.
성균관: 나라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기구
내명부: 궁중에서 봉직한 여관의 총칭으로 여성을 대상으로 준 품계를 말하는 것이다. 내명부는 궁중 여관들을 품계에따라 구분한것, 외명부는 왕족이나 종친의 아내, 어머니, 문관/무관의 아내나 어머니를 대상으로 한 것이라고 한다.
지밀상궁: 궁궐의 가장 비밀스러운 일을 담당했다고 한다. 왕, 왕비의 신변보호, 의식주관련 모든 일과 관련되어있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