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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이번에는 은어낚시 도전 (낚시장소, 낚시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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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콘택트 2020. 7. 3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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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들이 이번에는 은어낚시에 도전했다. 새로운 방식의 낚시에 도전한 이들의 이야기를 살펴본다. 

 

30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 32회에서는 팔로우미 김준현을 따라 경남 산청 경호강에서 첫 은어 낚시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어낚시에 관해서는 포스팅하단에서 추가 설명이 있으니 참고.)

 

 

은어를 미끼(씨은어)로 은어를 낚는 색다른 방식의 은어낚시를 배우며 좌충우돌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이들은 낚싯대 길이만 9m에 이르는데다 흐르는 경호강물에 들어가 반쯤 몸을 담그고 진행되는 신기하고 낯선 방식 탓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은은한 수박향이 일품인 은어회로 에너지를 보충한 어부들은 오후 들어 낚싯대가 손에 익어가자 연신 히트를 외치기 시작했다. 

 

 

특히 은어낚시를 추천한 김준현은 자신의 씨은어에게 스미스라는 애칭까지 붙이며 은어낚시의 매력에 푹빠졌다. 

 

 

착한팀 Vs 나쁜팀

 

단골 게스트 허재의 합류로 4:4 팀전을 벌이게 된 도시어부들은 이덕화와 이경규, 박프로, 이태곤의 나쁜팀과 김준현 허재, 지상렬, 이수근의 착한팀으로 나뉘어 자존심 건 대결을 펼쳤다.

 

그 결과 박프로가 팀장으로 나선 나쁜팀이 총 170마리를 낚으며 이날의 승리를 가져갔다. 

 

특히 박프로는 개인전까지 1등을 기록하며 더블 황금배지를 품게 됐다. 박프로는 은어 낚시를 처음 해봤는데 새로운 낚시에 빠지게 됐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박프로는 우승자를 위한 특별 왕의자가 등장하자 그동안 본적 없는 허세와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왕의자에 앉은 박프로는 이경규를 향해 내한테 와그러노라며 그동안 쌓인 울분을 드러내 배꼽을 강탈했고, 동생들을 향해서는 너희가 온 뒤에 내 분량이 급격히 줄었다라고 호소하는 등 그동안 한맺혔던 폭포수 입담을 과시해 꿀잼을 안겼다.

 



박프로의 결과에 감탄한 이수근은 역시 프로는 결과로 말한다며 엄지를 치켜세웠고, 착한팀의 팀장으로 활약한 김준현은 우리가 그렇게 착하진 않다라며 급 태세전환을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은 도시어부 사상 최고의 고깃수를 기록하며 새 역사를 썼다.

이날 은어를 총 300마리 낚으며 신기록을 세우게 된 것.

 

무엇보다 첫 은어 낚시에 도전하는 도시어부들의 고군분투가 끊임없는 재미를 투척하며 안방에 신선한 웃음을 안겼다.

씨은어를 놓치면서 서로에게 빌리고 빌려주는 웃지 못할 광경이 펼쳐진 데 이어, 낚싯대와 뜰채를 동시에 잡고 낚시하는 이색적인 모습이 그려지면서 안방 시청자에게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 은어낚시 나도 가볼까?

도시어부 촬영은 지난 6월 말, 산청군 신안면 원지마을 둔치에서 이뤄졌다. 

 

산청 경호강 일대는 은어낚시 매니아들에게 성지로 불린다. 

은어는 이끼만 먹고 사는데 경호강의 바닥은 전부 돌밭이라 은어의 먹이인 이끼가 아주 풍부하다. 

 

 

여기에 산청군이 여기에 산청군이 매년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와 관광객 유입을 위해 은어 어린고기를 방류하는 사업을 지속하면서 경호강은 국내 최대 은어 서식지가 되었다고 한다. 

은어는 다 자라면 30㎝까지 큰다. 

조선시대에는 민물고기 중 단연 가장 뛰어난 맛을 자랑해 임금께 진상했다고 할 정도이다. 



은어 낚시의 가장 큰 매력은 은어의 습성을 십분 활용하는 수렵활동 그 자체에 있다. 

은어 낚시는 따로 미끼를 사용하지 않는다. 

살아 있는 은어를 일종의 미끼로 활용한다. 

은어는 자기가 먹이 활동을 하는 자리에 대한 집착이 아주 강한 텃세 물고기인데 이를 이용하는 것이 은어 낚시다.

 



낚시객은 은어의 머리 쪽에 소의 코뚜레와 같은 바늘을 꿴 뒤 다른 은어들이 사는 서식지에 넣는다. 그러면 이미 자리를 잡고 먹이 활동 중인 은어가 자기자리를 침범한 씨은어를 공격하는데 이 과정에서 씨은어 아래쪽으로 달린 또 다른 바늘에 걸리게 된다. 그래서 낚시객이 잡아 올리는 은어를 보면 항상 2마리가 걸려 있다.

산청군은 은어 치어 방류 등 어족자원을 늘리기 위한 사업을 매년 벌이고 있다. 지역 내수면 생태계 복원을 위해 쏘가리와 다슬기, 붕어 등 다양한 토속어 치어 방류사업도 수년째 펼치고 있다.


다음주 방송에서는 참돔에 도전한다. 

참돔 1미터에 도전하는 도시어부들의 낚시 여정이 과연 어떻게 펼쳐지게 될지 벌써부터 시청자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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