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배즙 효능과 만드는 방법

도라지배즙 효능과 만드는 방법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환절기나 겨울철에 많이 드시는 도라지배즙에 대한 효능과 집에서 만들어 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얼마전 친구 아이들을 만났는데, 간식으로 도라지 배즙을 먹더라구요. 

 

아이들이 맛없으면 안먹을텐데 맛있게 먹는 것을 보고 저도 도라지배즙을 만들어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새 아침에 일어나면 먹도 칼칼하고 으슬으슬할 때가 있거든요. 

 

우선 도라지배즙이 우리 몸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그 효능과 효과를 간단히 알아봅니다. 

 

도라지 효능

도라지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칼슘, 철분, 칼륨,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합니다. 

 

특히 기침이나 가래를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기로 유명한 식품입니다. 

인삼에도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이 도라지에도 들어있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호흡기에 좋다고 널리 알려져있습니다. 

 

 

배 효능 

배도 몸이 아플 때 먹는 재료로 익숙한데요. 

배는 열을 내리는 효과과 기침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감기걸렸을 때 배를 뜨겁게 배숙을 만들어서 먹기도 하죠. 

 

이처럼 배는 기관지 질환에 효과가 좋아서 감기, 천식 등에 도움이 되고 배변, 이뇨작용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숙취에도 매우 효과가 좋다고 하죠. 

 

갈아만든배가 숙취음료로 인기가 좋잖아요. 

 

 

 

# 왜 배와 도라지인가? 

도라지는 따뜻한 성질이고 배는 찬 성질이 있어서 두 재료를 함께 먹으면 서로 보완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도라지의 씁쓸한 맛을 배의 단맛이 가려주기 때문에 배와 도라지가 짝꿍이 된 것이죠. 

 

 

그래서 환절기나 겨울철에 감기에 걸렸다거나 감기예방을 위해서 꾸준히 먹으면 좋습니다. 

또 평소 기관지가 좋지 않은 사람들은 건강식품처럼 챙겨 먹기도 합니다. 

 

 

인터넷이나 마트에도 배도라지즙을 판매하고 있어서 간편하게 사먹어도 되는데요, 한 두번 만들어 먹어볼까 한다면 직접 집에서 해보는 것도 좋겠더라고요. 

 

만드는 방법이 어려운것이 아니라서 재료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만성기침을 달고 사시는 어르신이나, 기침이 잦은 아이들에게도 좋은 도라지배즙 만드는 방법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배도라지즙 만드는 방법

 

재료: 도라지 4개, 배 2개, 대추 10~15개, 생강 5조각, 꿀 2스푼, 물 1.5L 

 

 

생강이나 더덕, 대추 등 배와 도라지 외에 좋은 재료를 넣어서 만든다고 합니다. 

생강은 소화를 도와주고, 대추는 피로회복과 가래와 기침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만드는 법>

1. 도라지는 깨끗하게 씻되 껍질은 다 벗길 필요는 없다. 

 

2. 배는 껍질까지 함께 끓일거라서 식초나 베이킹소다로 깨끗하게 씻어준다. 

 

3. 씻은 배는 씨를 제거하고 6~ 8개 정도로 자른다.  통째로 넣으려면 칼집을 드문드문 넣어준다. 

 

4. 생강은 껍질을 벗기고, 대추도 깨끗하게 씻는다. 

 

 

5. 냄비에 배, 도라지, 대추, 생강 등을 넣고 물과 꿀을 넣은 후 중불에서 약 10분 정도 끓인다. 

 

6. 불을 약하게 줄인 후 50분 정도 더 끓여주면 완성.

 

7. 배의 과육이 물러졌으니 눌러서 즙을 얻어내고 되고, 액체만 걸러서 마셔도 된다. 

* 만약 도라지에서 아린 맛이 난다면 도라지를 먼저 한 번 살짝 데친 다음 사용하면 아린맛이 없어진다고 합니다. 

이 아린맛이 위산을 자극시킬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아린맛이 없게 만드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시중에 판매하는 배도라지즙은 설탕이 많이 들어간다고해서 싫어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배도라지즙을 만드는 방법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재료만 준비하셔서 한 번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도라지는 식용도라지보다는 약도라지로 하는 것이 씁쓸한 맛이 더 많이 나오고 좋다고 합니다. (씁쓸과 아린맛은 다름.)

 

저도 한 냄비 끓여서 먹어보려고 하는데요, 만든 후기도 다음에 포스팅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