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서 소리가나요, 그 원인을 소리 종류에 따라 알아봤습니다. 한번 쓱 살펴보세요. 고장이 아닐 수 있습니다.
아래 중에 어떤 소리가 나는지 확인해보세요.
뚝뚝 딱딱 뚜둑 이런 소리가 난다.
냉장고 내부 온도가 변할 때 선반이나 플라스틱류가 온도차이에 의해서 늘거나 줄어들면서 나는 소리일 수 있어요. 또는 음식물이 많아서 냉기 순환이 잘 안되는 경우이거나, 냉장고 문을 열고 닫는 횟수가 많아서 온도차이가 발생하면서 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밤에 더 크게 들릴 수 있는데, 조용하기 때문에 더 집중되면서 크게 들리는 것일 수 있고, 이것은 자연스러운 증상이기에 이상 증상은 아닙니다.
우웅 하는 소리가 납니까?
냉장고에서 웅- 하는 소리가 나는 경우, 냉장고의 운전이 시작되거나 끝날 때 압축기나 팬에서 나는 소리라고 합니다. 또는 냉장고 안의 상태에 따라 압축기나 팬이 자동으로 빨리 회전했다가 느리게 회전하는 것을 반복하면서 소리가 커졌다 작아지기도 합니다. 이것은 냉장고 작동시 동반되는 소리기때문에 고장이나 이상이 아닙니다.
꾸르륵? 소리가 난다면?
물 흐르는 것 같은 꾸르륵 아니면 지글지글 같은 소리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저는 작은 냉장고를 쓸 때 들었던 적이 있는데요. 이것은 냉장고 내부의 냉매가 액체와 기체로 반복되어 흐를 때 나는 소리라고 합니다.
냉장고 속의 파이프 내부를 순환하면서 이런 소리가 난다고 합니다. 파이프의 구조에 따라서 소리가 꽤 크게 날 수 있는데, 액상 냉매가스가 좁은 관에서 넓은 관으로 통과할 때 압력에 의해서 크게 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소리 역시 고장이 아니라고 하네요.
만약 이런 소리가 55dB 이상이면 수리기사를 불러 AS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맘카페, 블로그 후기들을 보니 냉장고가 8~9년 정도 되면 소리가 크게 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전자제품의 수명이 다되어가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한 번 정도 고쳐쓰다가 또 고장이 나면 대부분 그냥 새 냉장고를 구매하게 됩니다.
냉장고의 수명이 약 10년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어릴 때 엄마도 10년 정도 주기로 냉장고가 고장났다고 바꿨던 것 같네요.
혹시나 냉장고에 성에가 많이 생겨서 온도조절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10년이상 사용했는지, 먼지가 많이 쌓여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냉장고에 너무 가득가득 넣어서 공기순환이 되지 않는 경우에도 소리가 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부분을 한 번 체크해보시고, 소리가 줄어들지 않는다면 AS를 부르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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